[푸드경제신문 정선우 기자] "한국이 짧은 시간에 쌀 자급을 달성한 경험은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다. 우리나라의 농업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겠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일 K-라이스벨트 추진단을 발족했다.
농업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아프리카 K-라이스벨트'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발족한 추진단에는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참여했다.
K-라이스벨트는 자금지원을 넘어 우리나라의 농업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는 사업으로 각국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정부는 지난 5월 K-라이스벨트 추진 의지를 G7 정상회의에서 밝혔다. 지난달에는 아프리카 8개국 장관급 인사를 국내로 초청해 K-라이스벨트 농업장관회의를 열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농식품부는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및 아프리카개발은행(AfDB)도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추진단 발족을 통해 현지의 여건과 수요를 파악하고 아프리카의 쌀 생산 및 유통 가치사슬 전반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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