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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에너지신산업 육성안 발표...원전·수소·신재생 수출 2035년 3배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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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에너지신산업 육성안 발표...원전·수소·신재생 수출 2035년 3배로 늘린다
  • 정선우 기자
  • 승인 2023.07.27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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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경남 창원 성산구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을 찾아 1만7000톤 규모의 프레스 설비가 있는 단조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경남 창원 성산구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을 찾아 1만7000톤 규모의 프레스 설비가 있는 단조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푸드경제신문 정선우 기자]"내수중심이 아닌 새로운 수출동력이 돼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35년까지 에너지신산업 수출 3배 달성, 10개 유망품목의 글로벌 탑3 진입을 목표로 원전·수소·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한다.

산업부는 27일 대한상의에서 '에너지신(新)산업 수출동력화 원탁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애너지신산업 수출동력화 전략'을 발표했다.

전략을 통해 원전, 수소, 재생에너지 등 청정에너지와 전력계통, ESS, 에너지효율 등 에너지신산업 수출을 2030년 2배, 2035년 3배로 각각 늘려나간다는 구상이다.

유망품목의 글로벌 탑3 진입도 10개 이상 가능할 것으로 산업부는 보고 있다.

이날 원탁회의에는 업계 대표, 금융계, 학계, 유관기관들이 참여했다. 최근 소형모듈원전(SMR) 협력,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등 해외 진출기회가 증가하는 것을 수출 모멘텀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너지신산업 수출동력화 전략은 △수출 유망품목 기술개발·사업화 △글로벌 신시장 진출 활성화 △수출동력화 혁신기반 조성 등 3가지 추진전략으로 구성됐다.

산업부는 수출 유망품폭 기술혁신·사업화를 위해 민관합동 6개 대규모 실증 프로젝트를 신설한다.

또 시장성장성, 기업역량 등에 따라 3개 그룹을 나누고 차세대기술 선점을 통한 초격차 유지, 대규모 실증 프로젝트 추진, 해외 최정상급 석학과의 협업 촉진 등 맞춤형으로 기술개발·사업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유망진출국과의 G2G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신시장 진출 활성화도 추진한다.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그린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등을 통해 우리기업의 신시장 진출을 활성화한다. 특히 5000억원 규모의 정책펀드 조성과, 약 100조원 이상의 민·관 금융투자 확대, 해외진출 전문인력 양성, 규제샌드박스 지원 강화 등 혁신기반도 조성한다.

산업부는 이날 두산에너빌리티, 엘에스전선,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 9개 기업과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등과 '에너지신산업 민관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

얼라이언스는 기업이 해외판로를 개척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에너지신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고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내수중심이 아닌 새로운 수출동력이 돼야 한다.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수출동력화가 본격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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