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신문 한유진 기자]"그동안 다져진 신뢰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및 내년 협력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영 장관과 압둘라 빈 토우크 알마리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부 장관이 여의도 63빌딩에서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3번째 만남인 양국 장관의 이번 회담은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중동 진출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과 UAE의 투자 네트워킹 행사인 '인베스토피아'(Investopia) 간 교류를 기반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UAE에 진출하고 투자를 유치해 중동 전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양국 장관은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자 만난 바 있다.
지난달에는 협약 후속 조치로 두바이에서 국내 기업 78개사가 참여하고 중동 바이어 및 투자자 5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상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회담은 양국 부처 간 향후 협력을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서울에서 다시 한번 마련됐다.
이영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와 UAE 경제부가 지난달 두바이에서 양국 교역 확대, 기술교류 활성화, 스타트업 투자 촉진을 위한 'K-Business Day in Middle East'를 성공적으로 공동 개최하며 멋진 팀워크를 보여줬다"면서 "한-UAE 경제협력의 중심에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양국 교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