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불리, 농키아우전망대, 므앙응오이 여행
[푸드경제신문 김은경 기자] 오늘(3월 29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스페셜 – ’쉼이 필요할 땐, 라오스’ 3부 ‘그곳의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 편이 방송된다.
EBS ‘세계테마기행-쉼이 필요할 땐, 라오스’ 스페셜 방송에서는 싸바이디~ 언제나 환한 미소를 지으며 반겨주는 곳, 라오스!
초록이 피어난 숲과 우뚝 솟은 바위산 아래 잔잔한 강물처럼 천천히 흐르고 싶을 때, 살랑 부는 봄바람에 마음속으로 그리던 옛 추억이 떠오를 때, 가자, 평범한 일상 속 작은 쉼터가 되어줄 그곳으로!
떠오르는 라오스의 색다른 매력, 비엔티안 · 살라완. 잊고 있던 낭만을 찾아서, 아타프 · 타케크. 그 시절 그 이야기, 사야불리 · 므앙응오이. 옛 수도의 고즈넉한 정취, 루앙프라방.
라오스의 옛 이름은 란쌍 왕국(Lan Xang)으로 ‘백만 마리의 코끼리’를 뜻한다. 찬란했던 과거의 영광을 함께한 코끼리는 여전히 중요한 존재. 그래서 라오스 최대의 코끼리 축제가 열리는 사야불리(Sayabouly)로 첫 여정을 떠난다. 코끼리와 소수 민족의 행진을 시작으로 3일 동안 열리는 성대한 축제. 가족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곁을 지켜준 고마운 코끼리들의 행복을 바란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운무와 함께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는 농키아우전망대(Nong Khiaw View Point)다. 새벽 5시부터 시작한 고된 산행. 거친 숨을 내쉬며 해발 1,100미터의 산 정상까지 오르고 또 오른다. 가파른 산길을 2시간 동안 올라왔을까, 마침내 도착한 정상. 어둠이 지나가고 태양이 떠오르는 고요한 아침 풍경을 바라보며 따뜻한 커피 한 잔 즐겨본다.
산에서 내려와 므앙응오이(Muang Ngoi)에 가는 선착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육지 속의 섬, 오지 마을을 향해 배 타고 1시간. 그립던 옛 시골 풍경이 남아있는 마을에 도착한다. 정겨운 그 길을 걸으며 새콤달콤한 바나나구이 한입! 카메라를 무서워하지 않는 꼬마 친구들과의 즐거운 만남까지.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행복한 순간이다.
이날은 박태영 라오스새만금한글학당 학당장이 큐레이터로 나선다.
단순한 여행 정보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세계 곳곳의 생생한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방송시간 : [1TV] 월~목 저녁 8시 40분(본) | [1TV] 일 오후 5시 30분(재) | [1TV] 월~목 오전 6시 10분(전재).
/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