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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 한국물가정보, 난가리그 1위로 전반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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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 한국물가정보, 난가리그 1위로 전반기 마감
  • 정선우 기자
  • 승인 2023.02.27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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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가정보선수단.
한국물가정보선수단.

 

[푸드경제신문 정선우 기자]돌풍의 한국물가정보가 일본기원을 꺾고 난가리그 1위로 바둑리그 전반기를 마감했다. 

26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와 일본 도쿄 슈사이(秀哉)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인터리그 3라운드 6경기에서 한국물가정보가 일본기원에 3-1로 승리했다.

한국물가정보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한승주 9단, 강승민 8단, 진시영 9단이 각각 사카이 유키 4단, 고이케 요시히로 7단, 세키 고타로 9단에게 모두 불계승을 거두며 일본 선수들을 압도했다.

2지명 한승주 9단은 7승 4패로 다승 3위에 올랐고, 3지명 강승민 8단은 4승 3패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이번 시즌 첫 출전한 진시영 9단은 일본 천원(天元) 타이틀 보유자이자 주장인 세키 고타로 9단을 물리치며 존재감을 알렸다. 주장 강동윤 9단이 후쿠오카 고타로 4단에게 불계패했지만 한국물가정보는 시즌 5승(3패)째를 거두면서 승점 16점으로 난가리그 1위에 올랐다. 

지난 24일 신진서 9단이 이끄는 킥스(Kixx)를 4-0으로 대파한 한국물가정보는 두 경기 연속 대승을 거두며 다음 경기인 3월 11일까지 긴 휴식에 들어갔다.

개막 9주차 경기에서는 컴투스타이젬(vs 보물섬정예)과 셀트리온(vs 포스코케미칼), 수려한합천(vs 포스코케미칼)이 승점 3점씩을 챙겼다. 난가리그 1위를 질주했던 포스코케미칼은 2패를 당하며 3위로 주저앉았고, 셀트리온과 컴투스타이젬은 난가리그 2위와 4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수려한합천은 승점 13점을 확보하며 수담리그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3월 1일부터는 개막 10주차 일정이 시작된다. 난가리그에 이어 수담리그 팀들이 반환점을 도는 주간이다. 대진은 정관장천녹-울산고려아연(1일), 바둑메카의정부-원익(2일), 일본기원-수려한합천(3일)의 수담리그 5라운드 1∼3경기와 아울러, 컴투스타이젬-정관장천녹(4일), 포스코케미칼-원익(5일)의 인터리그 4라운드 1∼2경기가 이어진다.

2022-2023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2억 5000만 원, 준우승 1억 원이다. 사상 첫 양대리그(난가리그-수담리그)로 운영하는 정규시즌은 각 리그의 상위 세 팀이 포스트시즌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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