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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울릉도 해안마을 ‘내 사랑 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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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울릉도 해안마을 ‘내 사랑 학포’
  • 김은경 기자
  • 승인 2023.03.02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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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울릉도 4부
[EBS 한국기행] 4부‘내 사랑 학포’
[EBS 한국기행] 4부‘내 사랑 학포’

[푸드경제신문 김은경 기자] 오늘(2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눈이 부시게 울릉도’ 4부 ‘내 사랑 학포’ 편이 방송된다.

 

한반도 동쪽 끝 외딴섬, 울릉도!

바람과 파도가 깎아서 만들어 놓은 울릉도는

겨울이 되면 말 그대로 고립무원, 설국으로 변한다.

하얀 눈 세상을 간직한 그곳에서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삶의 궤적을 만난다.

 

해발 986M의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에 오르고,

높고 작은 산봉우리 사이사이 만들어진

작은 틈새 마을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 본다.

온 세상이 눈으로 뒤덮인 눈의 나라 나리분지에서는

동심으로 돌아간 사람들을 만난다.

 

눈밭을 발끝으로 느끼고, 코끝 쨍하도록 시린 바닷바람 느끼며 만나는 삶의 향기

겨울의 끝자락 가는 겨울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눈이 부시게 하얀 울릉도로 함께 떠나보자!

 

-같이의 가치를 느끼는 하루

조선 시대, 울릉도에 첫 발을 내딛은 이규원 검찰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학포마을.

울릉도의 역사가 시작된 작은 해안마을의 신입 이장,

백운배 씨의 하루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도시에서 울릉도로 이사 온 김용신 씨의 이사를 돕기 위해 아침부터 발 벗고 나선 백운배 씨.

육지에서 육지로 이사하는 것보다 배로 힘들다는 울릉도의 이삿날,

온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 이삿짐을 옮기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송골송골 맺힌 구슬땀을 닦을 새도 없이,

학포 마을 신입이장 백운배씨는 전호나물을 캐기 위해 또 산에 오른다.

새하얀 눈 손에서 캐낸 봄의 전령사 전호나물.

전호나물로 만두를 빚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 나눈다.

“가족처럼 두루두루 나누며 사는 거죠. 그런 게 울릉도에 사는 맛 아닐까요?”

 

내 사랑 학포를 위해 동해 번쩍! 서해 번쩍!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는 신입 이장 백운배씨를 따라 학포마을의 정겨운 삶으로 들어가 본다.

 

대한민국 전국 방방곡곡의 비경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담은 이야기, 아름다운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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