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1:05 (일)
실시간뉴스
정부, 주택연금 가입기준 완화 추진 "공시가 9억→12억원"
상태바
정부, 주택연금 가입기준 완화 추진 "공시가 9억→12억원"
  • 정선우 기자
  • 승인 2023.01.16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드경제신문 정선우 기자]주택연금 가입기준이 12억원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정부가 주택을 담보로 매달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인 주택연금 가입기준을 현재 공시가격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16일 금융권과 정치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여야 법안소위 위원들에게 현재 '공시가격 9억원 이하'로 설정된 주택연금 가입 가능 주택 가격의 상한을 완화 또는 폐지하자는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의 주택금융공사법안에 대해 일부 수용 의견을 냈다.

금융위원회는 "공시 가격 상승 추이 등을 고려해 더 많은 고령층의 안정적인 노후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 공시 가격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 중노년층이 소유 주택을 담보로 맡기면 평생 혹은 일정 기간 매월 연금 방식으로 노후생활 자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정부 보증 금융상품이다.

윤석열 정부는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부터 현재 공시가 9억원 이하인 주택연금 기준을 인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서울지역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이 10억원대인 점에 비춰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