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신문 한유진 기자]올 겨울 서울의 도로는 눈이 내려도 운행이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20일 "올해 하반기 예산 153억원을 투입해 겨울철 상습 결빙지역 등 제설취약구간에 초동제설에 필요한 도로열선을 대폭 확충한다"고 밝혔다.
도로열선은 포장체 내에 매설된 전기케이블에 전류를 흐르게 해 열로 눈을 녹이는 자동제설장비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생활도로에 강설 시 초기 대응이 용이한 도로열선을 설치해왔다. 올해 상반기 237억원을 들여 100개소에 도로열선을 설치한 데 이어 하반기에 추가로 68개소에 도로열선을 설치한다.
시는 오는 2024년까지 제설취약구간 완전 해소를 목표로 순차적으로 자동제설장비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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