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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포기 1만원, 배추가 아니라 금(金)추...10월까지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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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포기 1만원, 배추가 아니라 금(金)추...10월까지 고공행진
  • 정선우 기자
  • 승인 2022.09.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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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신문 정선우 기자]배추가 아니라 금(金)추다. 배추 도매가격이 한 달 만에 2배로 뛰면서, 포기당 1만원에 육박하는 배춧값 고공행진은 10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배추가격은 10월 상순 준고랭지 2기작 배추와 하순에 가을(김장)배추가 본격 출하되면 도매가격은 평년 수준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9월 현재 출하되는 배추는 강원도 해발 600m 이상 지역에서 수확되는 고랭지 배추며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높은 상황이나, 9월 말부터 준고랭지 2기작 배추가 출하되면 점차 가격안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준고랭지 2기작 배추는 해발 400~600m 강원 지역에서 재배되는 여름배추로 7월 하순~8월 중순 정식해 9월 하순~10월 하순 출하된다.

주산지는 평창군 방림면과 대화면 일대, 횡성군 안흥면과 둔내면 일대 등이다. 평년 기준으로 재배면적 비중은 평창이 전체면적의 50% 수준이며, 횡성은 20% 내외이다.

가을배추는 김장철인 11월부터 12월 기간에 사용되는 배추로 전국에서 출하된다. 강원‧경기 정식시기는 8월 중순~하순, 충청‧경상지역은 8월 하순~9월 상순, 호남지역은 9월 상순~중순이다.

최대 주산지인 호남지역 가을배추는 전년 대비 11.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11월 상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김장철 배추 공급에는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올여름 폭염과 폭우가 겹치고 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배추 도매가격은 한 달 만에 2배로 뛴 상황이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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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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