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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영양밥, 가지찜, 돼지고기 조림, 연잎밥 등 보약같은 삼시세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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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영양밥, 가지찜, 돼지고기 조림, 연잎밥 등 보약같은 삼시세끼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2.08.30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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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푸드경제신문 이주석 기자] 오늘(8월 30일, 화요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856회가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근 부부의 건강 밥상 ■줄 서서 먹는다! 가마솥 떡볶이 ■금당도가 좋아서 ■고양이가 집주인인 촌집이 있다? 등이 소개된다. 

■ [우리 집 삼시세끼] 연근 부부의 건강 밥상

전라북도 김제에는 연근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부부가 있다. 바로 문영순(60), 김양곤(69) 부부이다. 암 투병을 해야 했던 남편을 위해 10년 전 이곳으로 귀농한 부부는, 매일 건강한 음식을 먹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오늘 부부의 아침 메뉴는 영양밥과 가지찜, 그리고 호박 된장찌개이다. 연근 가루가 들어간 영양밥은 건강에 좋아 부부가 자주 먹는 음식 중 하나라고 한다. 직접 키운 가지로 만든 찜과 호박이 듬뿍 들어간 된장찌개를 끓이면 부부의 아침 밥상 완성이다. 점심은 호박잎이 들어간 강된장과 조청으로 버무린 깻잎 겉절이인데, 조청이 들어간 깻잎 겉절이는 설탕을 쓴 것 같은 단맛이 나면서도 더 건강하다고 한다. 부부의 하루를 마무리해줄 저녁 메뉴는 돼지고기 조림과 연잎밥, 그리고 연근 샐러드다. 연근과 함께 볶아서 더 부드러운 돼지고기 조림과 향긋한 연잎밥, 그리고 샐러드를 먹으면 든든한 저녁 밥상도 마무리된다. 부부의 보약 같은 삼시세끼를 만나보자.

■ [서울특별食] 줄 서서 먹는다! 가마솥 떡볶이

서울시 은평구. 많은 사람이 찾는 연서시장에 유독 길게 줄지어 늘어선 곳이 있다. 일부러 멀리서 찾아와 줄 서서 기다린다는 서울특별식은 바로 떡볶이! 40년 전부터 부산에서부터 떡볶이 장사를 했다는 김두래(65) 주인장과 그 아들 하태광 사장(35세)이 만드는 떡볶이 맛의 비법은 가마솥에 있다. 떡볶이집에선 흔히 볼 수 없는 가마솥이 왜 이곳에 있는 걸까. 직접 만든 도라지 조청과 단호박 찹쌀밥을 지어 만든 조청 고추장을 가마솥에 끓이기 위함이다. 열전도율이 높은 가마솥에서 끓여 72시간 숙성시켜야만 매콤달콤하면서도 꾸덕한 특유의 떡볶이 양념 맛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뭐니 뭐니 해도 떡볶이의 주인공은 역시 ‘떡’이다. 이 집에선 방앗간에서 매일 뽑은 쌀떡을 넣어 떡볶이를 만든다. 당일 뽑은 떡은 찰기가 살아있어 더 쫄깃쫄깃하고 양념도 잘 배어들기 때문에 방앗간에서 뽑은 쌀떡으로만 떡볶이를 만든다. 줄 서서 먹는 인생 떡볶이! 가마솥 떡볶이의 정체를 서울특별식에서 만나보자.

■ [수상한 가족] 금당도가 좋아서

바다가 좋아 바다에 온 마음과 마음을 던져 살고 싶었다는 문덕상 씨. 부산에서 버스를 운전하며 손은 운전대를 잡고 있으나 마음은 언제나 낚싯대를 잡고 있었다. 그런 그를 곁에서 탐탁지 않게 지켜보던 이가 바로 부인 송명숙 씨. 게다가 각박한 도시 생활에 지쳐 약을 먹지 않고는 잠이 들지 못하는 불면증에도 시달리며 살아왔다. 그러던 와중에 결심을 굳힌 문덕상 씨. 전남 금당도라는 섬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그리고 그 꿈을 실현한 지 올해로 5년째. 너른 바다를 앞마당으로 두고 텃밭을 일구며 사는 지금의 매일이 즐겁다. 심지어 낚시라면 치를 떨던 아내도 작년부턴 함께 생활을 시작하며 낚시의 재미를 알고 함께 낚시를 즐기는 낚시부부로 섬에서 각광받는 커플이 됐단다. 버스 대신 작은 배 한 척을 운영하며 바다 산책도 즐기고 바다가 허락하는 모든 것을 누리며 살아간다는 문덕상, 송명숙 부부의 금당도 섬살이의 재미난 이야기를 만나보자.

■ [촌집 전성시대] 고양이가 집주인인 촌집이 있다?

경남 양산. 특별한 집주인이 살고 있는 촌집이 있다. 바로 길고양이다. 집주인이 이사 오기 전부터 촌집에서 살고 있던 고양이가 터줏대감이 됐다. 길고양이와의 동거를 시작한 김걸환(66), 권용순(61) 부부는 8년 전, 촌집에 자리를 잡았다. 약 628㎡의 대지에 위치한 안채와 아래채는 1959년에 사라호 태풍으로 침수된 집이다. 집의 목재를 해체한 뒤, 지금의 터로 옮겨와 증개축했다. 이 촌집에서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 있다. 바로 아래채의 툇마루다. 툇마루에 앉아 지는 새소리를 들으며 노을을 바라보는 게 부부의 낙이란다. 또한 안채 부엌의 마루를 제거해 생활하는 데 편의를 더했다. 산자락 아래, 부부와 고양이가 함께 살아가는 촌집을 만나본다.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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