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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밀 전문 생산단지 74개소 선정 "국산 밀 자급률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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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밀 전문 생산단지 74개소 선정 "국산 밀 자급률 높인다"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2.08.03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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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구성동 굴울마을 일원에 조성된 밀 재배단지. (뉴스1 제공)
천안시 구성동 굴울마을 일원에 조성된 밀 재배단지. (뉴스1 제공)

[푸드경제신문 한유진 기자]"국산 밀 생산확대 및 품질 향상을 위해 밀 전문생산단지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도 국산 밀 전문 생산단지 74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2020년부터 밀 재배의 규모화·조직화를 통한 밀 자급률 제고와 국산 밀의 품질 고급화를 위한 밀 전문 생산단지를 육성·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생산단지 74개소는 지난 4~6월 각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신청을 받아 밀 전문가평가단이 생산단지 인정요건 충족 여부, 재배규모, 공동영농 및 품질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생산단지는 74개소의 재배면적은 7248㏊로 전년(5322㏊) 대비 36.2%(1926㏊) 늘었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3538㏊로 전체 생산단지 재배면적의 48.8%를 차지했다. 이어 전남 2275㏊, 광주 524㏊ 순이다. 생산단지별 평균 재배면적은 98㏊이다.

밀 전문 생산단지에는 공동영농 등을 위해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밀 정부보급종 종자 할인 공급, 정부비축분 우선 매입, 생산·보관시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달 중으로 정부보급종 종자 신청을 받아 9월까지 일반가격보다 5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 공급품종은 새금강, 금강, 백강, 조경 등 4개종이다.

생산·건조·저장시설과 장비는 이달까지 신청을 받아 오는 10월 중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지원장비도 기존 범용콤바인, 세조파 파종기 등에서 방제기 등이 추가된다.

김보람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은 "국산 밀 생산확대 및 품질 향상을 위해 밀 전문생산단지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밀 자급률 제고 및 안정적 공급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관련 제도도 개선·보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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