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신문 정선우 기자]"강소·중견기업들이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세계일류상품 제도를 활용하여 적극 지원하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우수 수출상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2년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선정계획'을 공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은 우리나라 수출상품을 다양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수출유망 상품 및 생산기업을 선정해 해외마케팅, R&D(연구개발), 금융 등 지원사업에 해당 기업이 참여하는 경우 가점을 부여하거나 우대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 산업부는 육성사업을 미래자동차, 차세대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로봇, 친환경 등 미래 신산업 분야로 수출유망 품목 발굴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등 신재생에너지, 소재·부품·장비 업종 간사기관을 추가하고, 미래 신산업 특성을 반영해 업종별 추천위원회 평가항목 배점 조정, 가점 부여 등 별도 평가 기준을 마련했다.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으로 선정 받고자 하는 기업은 내달 26일까지 선정 신청서를 업종별 간사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2022년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은 업종별 추천위원회와 세계일류상품발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11월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 공고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 또는 세계일류상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홍주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 속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선 반도체, 자동차와 같은 주력산업 뿐만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신산업 등으로 수출품목을 다양화하고 고급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