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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 발족, 한국 주도로 18개국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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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 발족, 한국 주도로 18개국 참여
  • 정선우 기자
  • 승인 2022.05.25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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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정선우 기자]"글로벌 에너지 시장 위기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전세계적인 공조가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가 25일 발족하고 참여국의 민간 간 수소협력을 본격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개최하는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GHIAA) 포럼'에서 18개국의 수소협회 대표들은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수소협회 간 연합체인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를 발족한다.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는 민간 분야 수소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주도로 출범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 9월 14개국이 공동의향서를 체결하고 이날 공식 발족하게 됐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초대 의장국으로 한국이 추대된다. 사무국은 H2KOREA에 설치될 예정이며 향후 한국의 주도로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향후 연합회는 민간 중심의 산업협력 강화를 위해 정기 회의를 개최해 수소 분야 네트워크·데이터 허브를 구축하고, 정부와 민간의 가교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공동 정책·규제 및 기술개발·실증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박일준 2차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의 수소경제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글로벌 민간 수소협력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박 차관은 "정부는 청정수소 기반의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경제성과 기술성숙도를 고려해 수소 생산-유통-활용 전주기 생태계를 균형있게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청정수소의 생산과 글로벌 청정수소 인증기준 정립 등 유통, 수소발전 시장 개설 추진 등 생산-유통-활용 과정에서의 민간의 역할을 강조하며 민간 국제 수소협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당부했다.

박 차관은 "에너지 자립 확대와 탄소중립의 주요 수단인 수소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게임체인저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 위기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전세계적인 공조가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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