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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고지대에 기후변화 대응 연구 거점시설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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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고지대에 기후변화 대응 연구 거점시설 개소
  • 박연화 기자
  • 승인 2022.05.11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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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내 네트워크 구축 계획(안)
국립공원 내 네트워크 구축 계획(안)

[푸드경제 박연화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5월 12일 지리산국립공원 세석평전 고지대에 기후변화 조사 및 관측 등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연구 거점시설(스테이션)을 개소한다고 11일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 연구 거점시설은 구상나무, 가문비나무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아고산 생태계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지대(1,600m 내외)에 구축되었으며, 총면적 약 57.7㎡로 지상 1층 규모다.

기후변화 대응 연구 거점시설은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를 감지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및 5세대 통신네트워크 등의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관측된 자료는 실시간으로 연구 거점시설과 국립공원연구원에 자동으로 전송된다.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는 “이번 연구 거점시설을 활용하여 기후변화 취약 생태계 조사·연구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대한 폭넓은 연구수행과 국내외 공동연구 등으로 국제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말하고 “또한 각종 연구 공모 과정을 운영하여 민간영역의 연구사업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기후변화 대응 연구 거점시설 개소를 계기로 시민 과학자 및 유관기관 연구자와 협력을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감지, 원인분석, 대응전략 수립 등 우리나라 기후변화 대응 연구를 선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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