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박연화 기자]"그동안 산전 진찰 및 분만을 위해 타 시‧군으로 원정을 가야 했던 임산부들의 시간적, 경제적 손실이 줄어들고, 응급분만 등 갑작스러운 위험 상황에서 산모와 태아의 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내 산부인과가 없어 출산 원정을 다녀야 했던 전북 임실지역 임산부들이 이제 가까운 곳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전북 임실군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2022년 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는 취약지역에 분만 산부인과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시설‧장비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임실군은 임실병원(의료법인 이루의료재단)을 사업수행 의료기관으로 선정, 공모를 신청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서 임실군은 국비 6억2500만원을 포함해 총 1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 매년 5억원의 사업운영비도 지원받게 됐다.
임실군 관계자는 "내년 3월부터 진료 및 분만, 보건사업 등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그동안 산전 진찰 및 분만을 위해 타 시‧군으로 원정을 가야 했던 임산부들의 시간적, 경제적 손실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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