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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2의 삶 1편 “재활의 힘으로 다시 일어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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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2의 삶 1편 “재활의 힘으로 다시 일어선 사람들”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2.05.04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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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2의 삶 1편 “재활의 힘으로 다시 일어선 사람들”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2의 삶 1편 “재활의 힘으로 다시 일어선 사람들”

 

[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오늘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제2의 삶 1편-재활의 힘’을 다룬다.

축구경기 도중 쓰러진 전 축구선수, 교통사고 건축사고 등으로 신체 마비나 장애가 와서 재활 치료로 제2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5월 가정의 달 특별기획으로 마련한 오늘밤 ‘생로병사의 비밀’ 819회 ‘제2의 삶 1편- 재활의 힘, 다시 일어서다’에서는 건강을 잃었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사람들의 재활치료와 가족의 사랑으로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방송한다.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절체절명의 위기. 다양한 치료와 수술로 생명은 구했는데 환자에겐 신체적, 심리적 기능 장애가 남을 수 있다. 의료적 조치 그 후에 남은 과제들에 대해 무심했던 사이, 걸음걸이, 목소리, 숨 쉬는 것조차 당연한 일상이 아닌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과정에 필요한 것이 재활. 질병이나 외상을 극복하고 난 이후 남은 장애를 감소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영역으로 치료 이후의 치료, 제3의 치료라고도 불린다.

문제는 재활의 시간에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동안 때론 절망으로 때론 두려움으로 때론 자포자기 심정이 찾아올 수 있다. 그때 이들의 손을 잡아주는 이는 가족이라는 이름의 존재다.

의학의 발달로 고치기 어려운 질병이나 외상으로부터 생명을 구하는 기회가 많아졌고 노인 인구의 증가로 재활이 필요한 인구가 많아진 지금. 다양한 의료 영역에서의 재활 치료와 가족의 사랑은 어떠한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2022년 5월 4일 수요일 밤 10시 KBS <생/로/병/사/의 비밀>. 이들이 만들어낼 기적과 사랑을 배우 신애라 씨의 목소리로 만나본다.

◆ 2011년 5월 8일, 멈춰버린 시간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2의 삶 1편 “재활의 힘으로 다시 일어선 사람들”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2의 삶 1편 “재활의 힘으로 다시 일어선 사람들”

 

놀라운 득점 감각이 세계적인 축구선수 드록바와 비슷해 ‘영록바’로 불리던 전 축구선수 신영록. 그는 11년 전 경기 도중 경기장에서 쓰러졌다. 원인은 부정맥에 의한 급성 심장마비. 다행히 48일 만에 의식을 회복했지만, 현재까지 재활은 계속되고 있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멈추지 않는 신영록 선수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 더는 당연하지 않은 일상, 기적은 일어날까?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2의 삶 1편 “재활의 힘으로 다시 일어선 사람들”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2의 삶 1편 “재활의 힘으로 다시 일어선 사람들”

 

6개월 전, 정영진 군은 20대 젊은 나이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수술로 외상은 해결했으나 몸 이곳저곳에는 후유증이 생겼다. 척수 손상으로 인해 하반신 마비가 왔기 때문. 지금은 어머니의 도움 없이는 한 발짝도 편히 나갈 수 없다. 그리고 그의 걸음을 위해 기존의 재활치료에 로봇 기술을 접목한 웨어러블 로봇이 나섰다. 영진 군은 걸음을 뗄 수 있을까.

◆ ‘지켜줘서 고맙소’ 재활의 최전방, 호흡 재활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2의 삶 1편 “재활의 힘으로 다시 일어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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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농사를 짓는 배동식 씨도 교통사고로 인한 척수 손상 환자다. 기관 절개 후 나아진 줄 알았던 호흡이 다시 가빠질 때면 입원해 치료받는다. 인공호흡기를 착용하면서 목 안의 건조함을 달고 산다. 사고 후 자신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보살피는 아내를 위해, 호흡 재활뿐 아니라 근육 재활까지 받고 있다는 배동식 씨. 호흡과 근육은 어떤 연관성이 있는 걸까.

◆ 재활로 찾은 ‘두 번째 삶’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2의 삶 1편 “재활의 힘으로 다시 일어선 사람들”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2의 삶 1편 “재활의 힘으로 다시 일어선 사람들”

 

이순호 씨는 5년 전, 죽음의 문턱에 놓였다. 오토바이를 타다가 1톤 트럭과 충돌했고 깨어보니 중환자실이었다는 것이다. 그 사고로 우뇌가 손상됐고 신체 좌측에는 마비가 왔다. 5년이 지난 지금, 그는 장애인 육상 국가대표를 꿈꾼다. 그가 생각하는 재활의 목표는 무엇일까.

◆ ‘희망을 노래합니다’ 가족이 만들어낸 기적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2의 삶 1편 “재활의 힘으로 다시 일어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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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건설 현장에서 사고로 하반신 마비 장애를 입은 황영택 씨, 20년이 지난 지금 그는 늘 움직이는 삶을 산다. 아내와 함께 다니며 테니스는 물론, 성악까지 쉴 틈이 없다. 사고 직후 깊은 절망 속에 빠져있던 그가 성악가가 되기까지, 가장 필요했던 것이 있다.

의료적 치료 이후에도 평생 지속되는 과정인 ‘재활’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재활’의 정의를 되짚어보고, 이 어려운 길을 함께 걸어갈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본다.

<생로병사의 비밀>은 먹고, 자고, 활동하는 우리 삶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을 통해 ‘건강지수’와 ‘행복지수’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건강한 삶의 방식’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819회 ' 가정의 달 기획 제2의 삶 1편 – 재활의 힘, 다시 일어서다'는 2022년 5월 4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 KBS '생로병사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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