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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봄에 심어 여름에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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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봄에 심어 여름에 먹어요
  • 김홍미 기자
  • 승인 2022.04.05 0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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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텃밭

 

[푸드경제 김홍미 기자] 집에서 키우기 쉬운 채소 중 하나가 바로 가지다. 가지를 텃밭에서 키우기 쉬운 작물이라고 하는 이유는 재배과정에서 특별히 병충해 피해가 적기 때문이다. 4월 말에 가지 모종을 사다 심으면 여름 내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안토시아닌의 보고

보라색 가지는 안토시아닌이 많은 채소다. 안토시아닌은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이로 인해 가지를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 노화 방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안토시아닌 성분은 안구 망막의 로돕신 색소의 합성을 도와 눈의 피로를 낮춰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지의 루페올 성분은 여드름과 피지 감소에 도움을 주며 피부 노폐물을 제거하고 피부미백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지의 효능을 얘기할 때 다이어트 효과를 빼놓을 수 없다. 가지의 칼로리는 100g당 16kcal 정도로 저칼로리의 대표식품이다. 풍부한 식이섬유 덕분에 장내 노폐물을 제거하고 당분의 흡수를 낮춰 장 기능을 개선하고 포만감을 장기간 유지해 식단 조절을 가능하게 한다. 이런 이유에서 다이어트 기간 찾아올 수 있는 변비를 예방하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가능하게 한다.
 

가지 모종 심는 시기

가지도 물론 씨앗을 파종해 키울 수 있다. 하지만 작은 텃밭의 경우 모종을 키우는 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적기에 건강한 가지 모종을 구입해 정식하는 것을 추천한다. 4월 중순부터 시장에 가면 가지 모종을 쉽게 볼 수 있는데, 너무 일찍 심을 경우 냉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4월 말 정도 심는 것이 적당하다.
 

1. 밭 만들기

4월에 심어 서리 내리기 전까지 수확해 먹는 작물이기 때문에 퇴비를 충분히 넣고 밭을 만드는 것이 좋다. 비료 또한 속효성 비료보다는 완효성 비료를 넣고 밭을 만들어주면 좋으며 밑거름 양이 충분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재배 과정 중간 중간 웃거름을 주며 키운다.

2, 가지 모종 심는 법

건강한 모종을 구입해 모종의 상단 흙과 두둑의 상단 흙이 수평이 되게 심어준다. 너무 깊게 심지 않도록 하고 심는 간격은 되도록 널찍하게 떨어뜨리는 것이 좋다. 다른 채소에 비해 재식거리를 넓게 하는 것이 특징인데 가지는 모종 하나만 심어도 꽤 넓게 퍼지며 성장하기 때문. 어떤 작물보다도 재식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가지 재배의 포인트다.

사진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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