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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aT 사장, 미국 대사관 방문 "'김치의 날' 미국 전파 홍보 협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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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aT 사장, 미국 대사관 방문 "'김치의 날' 미국 전파 홍보 협력 요청"
  • 김도형
  • 승인 2022.03.22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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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의 날 제정이 미국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응원과 협조를 바란다."(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한국의 대표식품인 김치를 비롯해 많은 한국 식품이 미국에 전파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 미국 대사대리)
김춘진(왼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주한 미국대사관을 방문해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대사대리를 만나고 있다.
김춘진(왼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주한 미국대사관을 방문해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대사대리를 만나고 있다.

[푸드경제 김도형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21일 주한 미국대사관을 방문해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Christopher Del Corso) 대사대리와 '김치의 날' 기념 및 홍보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9일 버지니아주 김치의 날 제정을 축하하는 주한미국대사관의 SNS 메시지에 aT가 화답한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양 기관은 김치의 날을 효과적으로 기념하고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했다.

김춘진 사장은 "김치에 대한 주한 미국대사관의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김치의 날 제정이 캘리포니아주, 버지니아주, 뉴욕주에 이어 미국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응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대사대리는 미국에서 김치의 날이 제정되도록 적극 노력해온 공사와 한인 커뮤니티에 축하의 말을 전하며, "한국의 대표식품인 김치를 비롯해 많은 한국 식품이 미국에 전파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대사대리는 한복을 입은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는 등 평소에도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나타낸 바 있다.

김 사장은 올해 진행될 김치 담그기 체험 및 기부 행사에 주한 미국대사관이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또 김치가 그린푸드임을 강조하면서, 공사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Low Carbon Eco Diet Campaign) 동참도 제안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엄격한 식품위생 및 안전성 제도 등을 통해 먹거리 안전을 철저히 관리하는 식품안전성이 높은 국가인만큼, 양국 간 식품위생조건 동등성 인정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사장은 뉴욕주 의회가 김치의 날 제정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공표식(Media day)에 맞춰 현지에서 대규모 김치 홍보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은 우리나라의 김치 수출 2위 국가로 해마다 김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대미 김치 수출은 전년 대비 22.5% 증가한 2800만 달러로, 10년 전인 2011년 279만달러에 비해 10배 이상 성장했다.

한편, 김치의 날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 국내에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지난해 8월 23일 캘리포니아주, 올해 2월 9일 버지니아주, 2월 17일 뉴욕주에서 잇따라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통과되는 등 우리나라가 김치의 종주국임을 명확히 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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