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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급등 '金딸기', 공급 물량 확대로 2월 안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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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급등 '金딸기', 공급 물량 확대로 2월 안정화된다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2.02.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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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한유진 기자]"딸기 가격 안정을 위해 산지 작황을 점검하고, 시장 동향을 세밀히 모니터링하는 등 수급 관리를 강화하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최근 급등세를 나타낸 딸기가 2월부터 공급 물량이 확대되며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딸기는 재배면적 감소와 생육부진 영향으로 공급물량이 줄고 설 명절 시기 소비 수요까지 집중되며 1월까지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 높은 시세 영향으로 출하 시기를 11월 초로 앞당긴 농가가 많았던 상황에서 12~1월 기상 여건에 따른 생육 부진이 맞물리면서 1월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됐다.

여기에 전년보다 10일가량 빨리 설 명절이 시작되면서 1월 중순부터 유통매장으로 산지 납품 비중이 증가해 도매시장 반입물량은 전년 대비 37% 감소하고 도매시장 거래가격이 큰 폭(60%)으로 상승했다.

농식품부는 이달에도 생육 부진 영향이 지속되면서 생산량이 전년 대비 9.6% 줄겠지만 전체 공급 여건은 1월보다 양호해 공급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9일 기준 전국 도매시장 반입량은 하루 평균 486톤으로 1월 283톤 대비 71.7% 상승했고 논산·산청 등 주 산지에서 출하가 늘면서 급격한 기상 여건 악화, 병충해 등이 요인이 없을 경우 공급 물량 증가세가 예상된다.

2월 상순 평균 도매가격(가락시장)은 1월보다 29% 하락한 2만7730원(2kg 기준) 수준으로 출하 비중이 높은 경남 지역(약 40%) 물량이 본격 출하되는 중순 이후에는 가격 하락폭이 커질 전망이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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