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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농정뉴스]
  • 김도형
  • 승인 2021.12.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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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홍 농촌진흥청장, 과수화상병 예찰 농가 방문]

 

박병홍 청장은 23일 사과 농장을 방문하여 앞으로 과수화상병 사전 예찰*과 방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예찰 : 병원균, 해충의 밀도, 현재의 발생상황, 작물의 생육상태, 기상예보 등을 고려해서 앞으로 병해충 발생이 어떻게 변동될지 예측하고 미리 살펴보는 것

2022년에는 전국 과수 재배지를 대상으로 약제방제를 3회 이상 확대하고, 예찰은 기존 2회에서 4회로 늘릴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실시간 유전자 진단기술(RT-PCR)을 활용해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력이 있는 26개 시‧군의 과수원을 대상으로 ‘무증상 의심과수원’*을 찾아내 사전 예방할 예정이다.
 
* 무증상 의심과원 : 겉으로 드러난 전형적인 증상은 없지만 병원균이 잠복하고 있는 과원
 
RT-PCR 검사에서 병원균 양성 반응을 보이면,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과수화상병 적기방제를 위한 기상관측장비를 내년 3월까지 36개 시‧군 360개소에 설치한다. 기상관측정보를 통해 감염 우려시기를 예측하고, 관련 정보를 농업인에게 빠르게 제공하여 제때 약제 방제를 유도할 계획이다.

박병홍 청장은 “과수화상병 발생 전에 사전예방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주요 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여 올해 과수화상병 발생을 최소화 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청 60주년, 2022 정부 업무보고...농업‧농촌의 새로운 도약!]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12월 27일 「'22년 농촌진흥청 업무계획」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2022년 농촌진흥청은 다음 네가지 핵심 추진사업을 통해 국정과제의 가시적 성과를 달성하고 미래 환경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디지털 기술 개발 및 현장 확산

4차 산업 혁명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농업기술의 보급을 확대한다. 농업현장에서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활용을 확대하고 이를 위한 데이터 통합플랫폼의 구축 및 인공지능 모델(AI)를 개발한다. 공공데이터와 AI 모델을 민간에 개방하여 농업기술 생태계를 조성한다.
  
* 데이터 수집(15품목, 405농가), AI학습용 데이터 구축(16분야 21종)
 
농경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노지 농업에 디지털농업을 가속화 하여 벼는 자동화로 노동력을 절감하고 밀‧콩은 지능화로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노지채소에 대한 품질향상 기술을 보급하고 데이터 기반의 가축 정밀사양 기술로 생산성 향상과 질병을 예방한다.
    
* 현장실증: 데이터 기반 노지 디지털기술 적용 모델 구축(밀‧콩‧양파‧배추 등, 16개소)
 
농업 분야의 탄소중립 실행을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온실가스 배출계수를 개발하고 배출량 산출을 고도화한다. 벼 재배 논물관리, 저메탄사료 개발 등 탄소배출 저감기술을 개발한다. 농업부산물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도 추진한다.
     
* 배출량 국가보고서 발간(‘22), 토양탄소 축적변화 등 배출계수 개발
 
이상기상 등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 기반의 예측‧경보 기술을 고도화하고 보급을 확대한다. 기후변화에 잘 적응하는 품종과 재배기술을 개발하여 농업인을 지원한다. 국내적응성 평가를 마친 아열대 작물의 재배 기술을 확립한다. 

미래 인재 청년농업인 육성과 지역특화농업의 활성화

청년농업인은 미래 농업의 주역으로 첨단기술로 무장한 정예 청년농업인을 집중 육성한다. 청년농업인의 기술창업 단계부터 정착까지 전(全)주기에 걸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청년농업인 역량강화 교육과 정책‧사업 등의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 정보제공시스템: 시범서비스(’21) → 기능 및 서비스 개선(‘22) → 시스템 고도화(‘23~‘24)
 
지역의 여건과 환경에 적합한 특화작목을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간다. 중앙-지방의 연구개발(R&D) 협력을 강화하고 품종 개발과 재배‧생산기술 중심에서 벗어나 산업화와 소비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초점을 맞춘 육성정책을 추진한다.
    
* 집중육성 특화작목 및 과제: (‘21) 18작목, 45과제 → (‘22) 36, 63
 
농업‧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는 치유농업을 정착시키기 위해 제도 정비, 치유농업사 양성, 치유농업센터 설치 등 치유농업 확산을 위한 서비스 기반을 마련한다. 의료‧복지 등 다양한 사회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사업화 모델을 개발하고 품질 인증제 도입도 추진한다.
    
*  치유농업법 개정 추진, 치유농업사 양성(자격시험 실시 ’22.9월)

식량자급률 향상 및 농업 현안 해결 기술 개발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밀‧콩 등 주요 식량작물의 품종 및 재배기술을 개발한다. 국산 벼 품종의 재배 확대로 외래품종 쌀을 대체하고 가공 적성과 환경적응성이 우수한 밀 품종, 벼‧밀 이모작에 적합한 작부체계도 확립한다. 논의 이모작 재배에 적합한 콩 품종을 개발하여 현장에 신속히 보급한다.
    
* 이천‧아산지역 국산 벼 품종(해들, 알찬미, 해맑은) 재배 확대: (’21) 3,100㏊ → (’22) 7,500
 
농촌의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적용한 밭농업기계 개발을 확대한다. 기계화가 미흡한 파종‧정식‧수확 작업의 농기계를 집중 개발하고 자율주행 기반의 무인 농작업 기계도 개발한다.
 
농업 현장의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기술지원을 강화한다.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실천기술을 현장에 보급한다. 병해충 방제를 위한 종합관리기술을 개발‧보급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농약의 등록을 확대한다. 부정‧불량 농약으로 인한 농업인과 국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통 관리를 강화한다.

새싹귀리, 팥순 등 식량작물과 흑삼, 강황, 황기 등 특용작물 등의 기능성 소재를 발굴하고 이를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등록하여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우수한 기능성분을 지닌 보리, 콩 등의 기능성 강화 품종은 기술이전을 확대해 산업화를 촉진한다.
     
* 새싹귀리(근감소증), 팥순(체지방 감소), 흑삼(간‧전립선‧호습기), 강황‧황기(간 건강, 항비만)

국제 농업기술 성과 확산 및 협력 강화

농업 현안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국제기구와의 전략적인 연구개발(R&D)과 농업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기후변화, 농식품안전성 등에 관한 국제규범 제정에도 적극 참여 하여 경쟁우위를 확보한다.
    
* (한·미·독) 과수화상병 대응, (한·미) 농경지 탄소 배출량 측정‧메탄저감 등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을 통해 해당 국가의 농업 발전에 기여하는 농업기술을 개발‧보급하여 국격을 높인다.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농업분야의 공적개발원조(ODA)에서 KOPIA의 역할을 강화하고 국제적 위상도 높인다.
    
* 세네갈 벼(이스리-6/-7) 원종 생산 확대: (’21) 42톤 →(’22 목표) 500

박병홍 농촌진흥청장은 “저출산‧고령화와 기후변화로 농촌‧농촌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코로나19로 식량안보가 대두되면서 농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현장‧수요자 중심으로 민간영역과 역할 분담을 통한 농업기술 개발‧보급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만들어 미래를 준비하고, 농업인과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캄보디아 특급호텔에서 한국산 딸기 뷔페 첫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3일 캄보디아 5성급 호텔인 하얏트 리젠시 프놈펜에서 한국산 딸기 뷔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산 딸기의 주 수출시기를 맞이하여 최근 한국과 딸기 주요 수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딸기를 활용한 프리미엄 디저트 뷔페를 캄보디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캄보디아 신선식품 바이어,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 관계자, 인플루언서, 언론사 등이 대거 참석하는 등 현지의 큰 주목을 받았다.

뷔페 메뉴로 한국산 딸기를 활용한 11개의 핑거푸드 및 디저트 메뉴를 선보였으며, 한국산 딸기의 다양한 종류와 우수성을 홍보했다. 특히, 딸기가 생산지에서 해외시장으로 수출되는 여정을 소개하여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캄보디아 대형유통매장에 과일을 납품하는 바이어 림치봉(Lim Chybong) 씨는 “캄보디아의 열대과일은 단맛이 강한데 한국산 딸기는 새콤한 맛도 있어 높은 가격임에도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산 딸기 외에도 신선하고 다양한 한국산 과일들을 취급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2만6천달러 수준이었던 對캄보디아 한국 딸기 수출은 지난해 32만 달러로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올해도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샤인머스켓 수출이 11월 기준 전년 동기대비 43% 증가하는 등 캄보디아에서 한국산 프리미엄 과일 수출이 성장세를 띄고 있다.

기노선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캄보디아 시장에서의 한국산 딸기의 인기와 성장 가능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딸기 외에도 한국산 프리미엄 신선 농식품의 판로개척과 수출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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