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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농정뉴스]
  • 김도형
  • 승인 2021.12.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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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 영양식품에서 당뇨 혈당 조절 보조제로 진화]

체중감소 효과
체중감소 효과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항당뇨 팥(MY59)의 활성을 유지, 증진시키는 추출방법을 확립하고, 식의약 소재로서 항당뇨 팥을 폭 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연구진은 항당뇨 활성을 증진시킨 항당뇨 팥의 추출물이 혈당조절에 효과가 있음을 밝힌 바 있다.
 
항당뇨 활성을 도입하여 개발한 항당뇨 팥은 항당뇨 지표인 알파-글루코시데이즈 저해 활성이 일반 팥인 ‘경원팥’에 비해 10배 이상, 경구 혈당 치료제인 아카보즈보다 4배 이상 뛰어나다. 반면, 열을 가하면 항당뇨 활성이 90%이상 급격히 줄어든다.
 
연구진은 열안정성과 항당뇨 활성을 높이기 위해 2차에 걸쳐 용매를 이용한 극성분배 기술을 적용했다. 이렇게 얻은 핵심 추출물이 열에 변하지 않고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 항당뇨 효능 지표인 알파-글루코시데이즈 활성을 50% 저해하는 농도가 1.9μg/ml(IC50)으로, 아카보즈(140μg/ml)보다 활성이 70배 이상 증가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노구섭 교수팀과 고지방 먹이를 제공해 인위적으로 당뇨를 유발한 동물모델 실험을 한 결과, 항당뇨 팥 핵심 추출물의 혈당조절과 식이 요법 효과를 확인했다.
 
실험은 3개 군으로 구분해 4주령 마우스로 12주 동안 진행했다. 대조군은 표준 지방 사료(지방 10% kcal 함유)를 섭취토록 했고, 고지방 식이  처리군에게는 고지방 사료(지방 45% kcal 함유)를 제공했다. 항당뇨 팥 추출물 처리군은 고지방 사료(지방 45% kcal 함유)와 항당뇨 팥 추출물을 혼합(50mg/kg, 200mg/kg)해 만든 사료를 먹였다.
 
실험 결과, 고지방 식이 동물모델에서 항당뇨 팥 추출물을 투여한 군은 낮은 농도(50mg/kg)에서도 혈당이 63% 이상 떨어졌다. 당뇨병의 중요한 지표인 내당능장애도, 인슐린 저항성도 개선됐다.
 
또한, 고지방 식이 동물모델에게 항당뇨 팥 추출물을 먹였더니 근육 손실 없이 체지방 함량이 30% 이상 줄었으며, 몸무게 역시 37% 감소했다.

경상국립대학교 노구섭 교수는 “항당뇨 팥 추출물은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고지방 식이에 의한 혈당과 체지방 증가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단기간에 혈당을 떨어뜨리고, 근육 손실 없이 체지방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과 정찬식 과장은 “이번에 개발한 열안정성과 항당뇨 활성을 증진시키는 기술로 항당뇨 팥이 식의약 소재로 폭 넓게 활용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라며,“현재 산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당뇨 및 비만 개선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을 개발하고, 건강기능식품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겨울철 품질 좋은 퇴비 생산 위한 시설 관리 방법]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겨울철 가축 분뇨 퇴비화 시설 관리 방법을 소개하고, 퇴비 부숙(썩혀서 익힘) 관리에 유의해 주길 당부했다. 

퇴비화 시설은 크게 퇴적식과 기계 교반식으로 구분된다. 대부분 농가에서는 분뇨를 쌓아둔 상태로  부숙하는 퇴적식 시설을 이용한다.
 
일부 규모가 큰 농가나 전문 퇴비화 시설 업체에서는 기계 교반식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가축 분뇨 퇴비화 시설에 찬바람이나 눈 녹은 물이 들이치면 퇴비 부숙을 방해하므로, 벽체나 지붕 등 파손된 곳을 수리한다.
 
퇴비화 시설 내부 온도가 10도(℃) 이하로 낮아지면 퇴비 부숙  과정에서 미생물 활동이 느려져 퇴비화 효과가 떨어진다.
 
퇴적식 시설은 개방형이 많은데, 서북쪽에 윈치커튼을 설치하거나 사료 곤포(뭉치) 등을 쌓아두면 찬바람을 막을 수 있다.
 
퇴비단 위치는 볕이 잘 드는 남쪽으로 잡고, 높이는 2m 이상 평소보다 높게 하는 것이 좋다.
 
기계 교반식 시설 외부 송풍기에는 방수와 보온 조치를 취해  바깥 찬바람이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새로운 분뇨를 퇴비단에 넣을 때는 수분 함량을 60% 내외로 조절한다. 
 
수분이 많은 분뇨는 얼거나 덩어리지기 쉬워 퇴비 부숙을 방해하고, 기계 교반식 장치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퇴적식 시설에서는 추운 날 뒤집기를 자제하고, 2∼3일간 따뜻한 날이 이어지는 시기에 맞춰 한낮에 실시한다. 퇴비단 온도가 55도(℃) 이상이거나 퇴비단을 팠을 때 하얀 김이 올라오면 뒤집기를 해도 된다.
 
퇴비화 조건이 잘 갖춰진 기계 교반식 시설에서는 퇴비단 온도가 55도(℃) 이상 유지되면 뒤집기 빈도를 줄여도 된다.

젖소를 키우는 이상헌 농장주(경기도 화성시)는 “퇴비사를 꼼꼼하게 점검해 최적의 부숙 환경을 조성하면 질 좋은 퇴비를 만들 수 있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 유동조 과장은 “저온기 적절한 퇴비사 관리로 품질 좋은 가축 분뇨 퇴비를 생산하면 퇴비 수요 증가에 대비할 수 있고 경축순환농법도 활성화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군 급식 시범실시 현장 확인 및 장병 격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15일 평택에서 공공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 이하 eaT시스템)을 활용하여 군 급식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군 제7항공통신전대를 방문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장병들과 함께 식사하며 급식 만족도 및 품질 등을 확인했다.

eaT시스템은 올해 9월부터 대대급 4개 부대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공사는 군부대의 급식 조리병과 영양사를 대상으로 실무교육 등 현장컨설팅을 제공하고 공급업체 대상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식재료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그 결과, 평균 식재료 수가 170종에서 480종으로 대폭 확대되고 조리병의 업무가 크게 경감되는 등 시범운영 후 장병들의 만족도가 2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범사업 초기에 제기된 수입 식재료에 대한 우려를 공사와 국방부가 협력하여 해소한 결과, 현재는 eaT시스템을 통해 식재료의 96% 이상을 안전한 국내산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eaT시스템의 운영 효율화로 친환경 등 고품질 식재료 공급을 통해 군 급식의 질을 높이고 신선한 식재료 사용으로 음식물 폐기물이 줄어드는 등 군대 내 탄소배출이 감축됨으로써 저탄소 식생활 및 ESG 가치 실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은 “조만간 시범운영을 하고 있는 다른 부대들도 방문해 급식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국가안보의 기둥인대한민국 군 장병들의 건강과 체력을 위해 신선하고 안전한 양질의 식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정부의 ‘군 급식 개선 종합대책’ 발표에 따라 2025년부터 군 급식에 eaT시스템 활용을 포함하여 군 급식 공급체계가 전면 개선될 예정이다.

 

 

 

 

 

[농협유통, 서귀포 농협과 함께 감귤 직거래 행사 개최]

16일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열린 서귀포 농협 50주년 기념 ‘감귤 직거래 판촉 행사’에서 농협유통 정연태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 서귀포농협 현영택 조합장(오른쪽 세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16일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열린 서귀포 농협 50주년 기념 ‘감귤 직거래 판촉 행사’에서 농협유통 정연태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 서귀포농협 현영택 조합장(오른쪽 세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농식품 전문매장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대표 정연태)은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양재점에서 제주 서귀포 농협과 함께 ‘감귤 직거래 판촉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서귀포 농협의 노지 감귤 판로 확대와 더불어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농협유통 임직원들은 지난달 제주 서귀포 농협 감귤 농가에 방문하여 감귤 수확하기 등 일손 돕기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판촉 행사에서는 지난 일손 돕기 때 수확한 감귤도 판매할 예정이다.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는 제주 서귀포 농협에서 출하된 노지감귤 4kg/9,500원(행사카드(NH,KB,롯데,전북은행) 결제 시 8,500원), 타이벡감귤 3kg/19,800원, 써니트한라봉 2kg/23,800원, 레드향 3kg/31,800원, 황금향 2kg/9,980원 등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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