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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농정뉴스]
  • 김도형
  • 승인 2021.12.1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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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홍 청장, 밭농업 기계화 간담회…코로나19 방역상황 현장 점검]

 

박병홍 농촌진흥청장은 10일 천안시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갖고, 농기계임대사업장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기계의 이용률을 높여 농업기계화를 앞당기고,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별로 운영되고 있다.

박 청장은 농기계임대사업소 관계관과 지역 농업인 등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영농 현장에서 체감하는 밭농업 기계화에 관한 목소리를 들었다. 이어 농촌진흥청이 진행하고 있는 밭농업 기계 연구·개발 현황과 현장 확산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박 청장은 “현장 맞춤형 밭농업기계 고도화‧고성능화 연구 확대, 정책과 연계한 맞춤형 농기계 개발, 전(全)과정 기계화 시범사업 발굴과 현장 확산을 강화해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문제 등 영농 현장의 어려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4일 취임한 박병홍 청장은 취임사에서 첨단기술을 적용한 밭농업기계 개발 확대, 밭농업 전(全)과정 기계화, 자율주행 기반의 무인 농작업기계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청장은 현장 간담회를 마친 뒤 천안시 농기계임대사업장을 둘러보며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박 청장은 “겨울철 농기계 관리 소홀로 사용 연한이 단축되거나 잦은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관과 점검에 특별히 신경 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병홍 청장은 천안시 동남구에 있는 목장체험 농촌교육농장(맘맘스 신광목장)을 찾아 코로나19 방역관리 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농촌체험‧관광 사업장으로,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해 초‧중‧고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농촌체험학습과 진로직업체험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박 청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루 확진자가   7000명이 넘는 엄중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주기적 소독, 올바른 마스크 착용, 방문객 출입 관리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가정용 식물재배기’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 발표]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가정용 식물재배기의 소비자 사용 실태와 인식을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가정용 식물재배기는 수분과 빛 등을 공급해 실내에서 채소 등을 기를 수 있는 기기를 말한다. 크게 개방형과 밀폐형으로 나뉘며, 개방형은 빛과 수분은 공급하지만 온도 조절은 어려운 구조이고, 밀폐형은 빛과 수분 공급에 더해 내부 온도 조절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구조에 따라 가격 차이도 큰 편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실내 농업 활동에 대한 국민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농산업경영과와 손잡고 10월 15~17일까지 소비자 624명을 대상으로 가정용 식물재배기 사용 실태와 인식을 조사했다.

(사용 실태와 인식) 응답자의 76.9%는 가정용 식물재배기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가정용 실내재배기를 사용한 적이 있거나 현재 사용 중인 소비자는 5.6%였고, 94.4%는 사용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사용 경험 있는 소비자) 식물재배기를 사용한 적이 있거나 사용 중인 소비자들이 꼽은 재배기 사용 목적은 건강한 먹거리 생산이 68.6%로 가장 높았고, 관상․인테리어(8.6%), 취미․여가활동(8.6%), 자녀 교육(5.7%), 심리안정(5.7%) 등이 뒤를 이었다.

(사용 경험 없는 소비자) 식물재배기 사용 경험이 없는 소비자들은 사용하지 않은 이유로 구매와 관리 비용 부담(22.9%), 가정에서 식물을 키우는 것에 대한 번거로움(20.5%), 판매 여부를 알지 못해서(19.9%) 등을 꼽았다.

다만, 식물재배기 사용 경험이 없는 소비자 중 51.7%는 앞으로 구매(29.5%) 또는 임차(22.2%)를 통해 재배기를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연구진은 식물재배기 사용 의향이 있는 소비자들의 미래 구매력을 확인하기 위해 가정용 식물재배기의 장점에 대해서도 물었다. 그 결과, 안심하고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채소 조달이 가능하다는 답이 68.4%로 가장 높았다. 여가 활동으로 알맞다, 자녀에게 식물 재배 과정을 교육할 기회가 된다는 대답은 각각 10.1%, 7.2%로 나타났다.
 
가정용 식물재배기를 구매할 때 갖춰야 할 조건으로는 센서(감지기)를 통한 자동 관리(2.24점), 크기가 작고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것(2.21점), 원격으로 밖에서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것(1.83점), 다양한 식물과 버섯을 재배할 수 있는 것(1.81점), 임차가 가능하고 서비스가 우수한 것(1.55점) 등을 들었다(3점 만점).

전주시 도시농업관리사로 활동하는 김희연 씨는 “가정용 식물재배기에 대한 인지도가 생각보다 높다는 점에 놀랐다.”라며 “많은 소비자가 실내에서도 식물을 가까이하고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김광진 과장은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실내 생활공간별 맞춤형 디지털 농업 모델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데 이번 조사 결과를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지역 중소식품업체 판로확대 강화나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좌측 2번째), ㈜일미농수산 오영철 회장(우측 2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좌측 2번째), ㈜일미농수산 오영철 회장(우측 2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10일 세종시 소재 국내산 단무지 생산·판매 1위 업체인 ㈜일미농수산(회장 오영철)을 방문하여 절임류의 원료구매, 가공·판매 현황을 청취하고, 단무지 등 절임식품산업의 발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김사장은 “세종시 지역은 단무지의 최대 생산 지역이자, 국내 전체 단무지의 10%이상을 공급하고 있다”며 “무, 배추 등 노지채소를 활용한 절임식품은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만큼 절임식품의 생산 기반 조성과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 천안시 소재 김치류를 제조‧판매하는 농업회사법인 비에스푸드(주)(대표 황진하)를 찾아 생산시설을 살펴보고, 업계 관계자와 김치의 품질향상과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에서 김춘진 사장은 “김치는 한국이 종주국이며, K-Food의 대표주자로 김치의 위생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품질고급화 및 포장 디자인 개발 지원을 확대하여 수출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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