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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농정뉴스]
  • 김도형
  • 승인 2021.12.1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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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2022년 예산 1조 1,893억 원 확정]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2022년 예산이 올해(1조 961억 원)보다 932억 원 증가(8.5%)한 1조 1,893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 증가율(7.0%)보다 1.5%p 높은 수준이다.

2022년 예산을 통해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해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농업 확산과 청년농업인의 영농 정착을 지원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 실현 지원 및 농업 현장의 현안 해결과 실용화 기술의 개발・보급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도 주요 부문별 예산은 6개 부문으로 ①농산업 현장의 문제해결을 위한 맞춤형 기술 개발・보급에 3,022억 원, ②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농업혁신 기술 개발・보급에 2,674억 원, ③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농업기술 개발・확산에 877억 원, ④기후변화 대응 및 농업환경 보전 등 탄소중립 지원에 996억 원, ⑤농촌소멸에 대응한 청년농업인 지원 및 지역농업 활성화에 1,210억 원, ⑥국제협력 및 수출지원을 통한 K-농업기술의 전파・확산에 428억 원 등을 편성하였다.

주요 부문별 예산을 자세히 살펴보면 첫째, 과수화상병 등 고위험 병해충 방제기술과 농업 기상재해 및 축산 분야 미세먼지 피해 저감기술 개발 등 수요자 중심의 현안 해결기술을 개발하는 예산이 올해(2,657억 원) 보다 365억 원(13.7%) 증가한 3,022억 원 반영되었다.
 
▲과수화상병등문제병해충피해경감기술개발(105억원), ▲농작물병해충예찰방제사업(353억원), ▲미세먼지저감을위한농업분야대응강화기술(38억원), ▲2025축산현안대응기술고도화(89억원) 등

둘째, 수요자 맞춤형 국산 우수품종 개발과 논 재배에 적합한 밭작물의 안정생산기술 개발을 통한 식량자급률 향상 예산이 올해(2,511억 원) 보다 163억 원(6.4%) 증가한 2,674억 원 편성되었다.
 ▲작물시험연구(652억원), ▲원예특작시험연구(766억원), ▲축산시험연구(260억원),  ▲수요자맞춤형육종자원대량신속발굴기술개발(96억원), ▲논이용밭농업안정생산기술개발(52억원) 등

셋째,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데이터 생태계 구축 및 다양한 디지털 농업기술 개발과 노지디지털농업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예산이 올해(637억 원) 보다 240억 원(37.6%) 증가한 877억 원으로 대폭 확대되었다.
 
▲농업빅데이터수집및생산성향상모델개발(40억원), ▲품목별데이터기반생산모델보급(22억원), ▲스마트팜다부처패키지혁신기술개발(213억원), ▲디지털육묘품질안정생산(20억원), ▲노지디지털농업기술단기고도화(80억원) 등

넷째, 새로운 기후체제에 대응한 저탄소 농업기술 개발과 농업기후 변화에 따른 품종 및 재배기술 개발을 강화하는 예산이 올해(910억원) 보다 86억 원(9.4%) 증가한 996억 원 반영되었다.
 
▲그린수소기반농업시설에너지공급시스템개발및실증(49억원), ▲저탄소그린라이스 생산기술개발(40억원), ▲탄소저감환경보전형유기농업과유기자원재순환기술개발(53억원), ▲신농업기후변화대응체계구축(236억원) 등

다섯째,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창업과 사업화 추진을  지원하고, 지역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역별 특화작목 육성과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을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예산을 올해(1,018억원) 보다 192억원(18.8%) 증가한 1,210억 원 반영하였다.
 
▲청년농업인경쟁력제고사업(36억원), ▲청년농업인협업모델시범구축(14억원), ▲청년농업인경영컨설팅지원(5억원), ▲치유농업센터구축(15억원), ▲농림기반스마트헬스케어기술개발및확산(20억원), ▲지역농산물소비확대를위한생산안정화기반기술개발(92억원), ▲지역농업연구기반및전략작목육성(173억원) 등

여섯째, 선진국 및 국제기구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농식품・농산업기술 수출지원과 K-농업기술을 세계로 전파 확산하는 예산이 올해(413억원) 보다 15억원(3.6%) 증가한 428억 원 편성되었다.
 
▲국제농업기술협력(37억원), ▲해외농업기술개발지원(273억원), ▲농식품및농산업기술수출지원(18억원), ▲농축산물수출확대장애요인해소기술개발(98억원) 

이외에 농촌진흥청의 내년도 예산에는 새로운 정책 수요를 반영한 신규 예산이 대폭 확대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신규사업은 노지작물 생산기술체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 활용 기본모델 개발, 데이터 기반의 신선 농산물 저장・수급관리기술 개발, 농산물의 다양한 목적별 성분 데이터 및 소재화 연계 융합데이터 구축, 논농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농업기술 개발 등 총 9개 사업으로 40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였다.

농촌진흥청 박병홍 청장은 “코로나19 극복과 국내 경기 활성화 지원 등을 위해 2022년 예산의 81.3%인 9,674억 원을 상반기에 배정하여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국가경기 부양과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6점 수상]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7일 국립종자원이 주최하는 ‘제17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에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신품종 6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은 우리나라 종자분야 최고 권위의 상(賞)으로 국내 우수품종을 선발·시상하여 육종저변을 확대하고 육종가의 신품종 육성의욕을 고취하여 종자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8종의 우수품종을 선정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그 중 국무리총리상 1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5점 등 총 6점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농촌진흥청은 수요자가 원하는 우량 품종 개발을 통하여 농업·농촌 발전은 물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과 동시에 우수한 국산품종 개발을 통한 수입대체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농촌진흥청 수상자는 국립식량과학원 이형운 연구사(국무총리상), 손범영 연구사, 이명희 연구관, 김성업 연구사, 현웅조 연구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강삼석 연구관(농립축산식품부장관상)이다.
 
이형운 연구사는 외래 호박고구마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고품질, 내병충성 고구마인 ‘호감미’를 개발하였다. ‘호감미’는 찌거나 구운 고구마의 당도나 높고 육질이 부드러워 국내 육성 품종 중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손범영 연구사는 사료용 수입 옥수수를 대체할 수 있는 고품질, 다수확 사료용 옥수수인 ‘다청옥’을 개발하였다. ‘다청옥’은 파종 후 생육초기 저온에 잘 견디는 등 재배안정성이 높고 수량이 많아 선호도가 높으며 국내 유일의 친환경 유기축산 사료용 옥수수 품종이다.
 
이명희 연구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수량을 얻을 수 있는 땅콩 품종 ‘신팔광’을 개발하였다. 항산화, 함염증 성분인 루테올린과 기름 섭취 밸런스를 강화할 수 있는 리놀렌산 함량이 우수하며, 넘어짐에 강하고 재배안정성이 높아 농가, 가공업체,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품종이다.
 
김성업 연구사는 참깨 재배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역병에 강한 품종 ‘건백’을 개발하였다. ‘건백’은 참기름 착유수율과 풍미가 우수하여 가공업체와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역병, 흰가루병에 매우 강한 특성을 보이고 넘어짐에 강하며 전국재배가 가능하다.
 
현웅조 연구사는 아끼바레, 고시히카리 등 외래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벼 품종 ‘해들’을 개발하였다. ‘해들’은 병해충, 넘어짐 저항성 등 재배안정성이 우수하고 외래품종보다 밥맛이 우수하여 4년연속 브랜드대상에 선정된 임금님표 이천쌀로 판매되고 있다.
 
강삼석 연구관은 생장촉진제를 사용하는 노력이 없이 9월 상순에 수확이 가능한 배 품종 ‘신화’를 개발하였다. ‘신화’는 전국적으로 생육이 균일하고 품종형질이 안정적이며 추석, 설날 등 명절에 유통되는 품종 중 본연의 맛을 가지고 있어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농촌진흥청 조남준 연구정책국장은 “농촌진흥청은 농업R&D를 주도하는 국가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수요자맞춤형 국산품종 개발과 건강한 국민밥상을 위한 성과를 도출하고 농업현장 및 관련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17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은 12월 7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지역 농림수산물 소비 확대 및 부가가치 창출 논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좌측 4번째), ㈜청아굿푸드 유재주 대표(좌측 3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좌측 4번째), ㈜청아굿푸드 유재주 대표(좌측 3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8일 강원 횡성에서 더덕무침, 젓갈 등 지역 농림수산물을 가공 ‧ 제조 ‧ 수출하는 ㈜청아굿푸드(대표 유재주)를 방문하여 식품 제조시설을 둘러보고 지역 특산물의 소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사장은 “강원도 더덕은 특화작목으로 전국 생산량의 47%를 차지하는 고소득 작목이자, 성장가능성이 높은 수출유망품목”이라며 “앞으로 더덕과 같은 지역 특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해 국산원료 구매‧가공을 위한 정책자금, 해외인증등록 및 박람회 참가 등의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농가소득 향상과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업회사법인 영동농업유통(주)(대표 김성규)을 방문하여 고랭지배추 ‧ 무 등 채소류의 유통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절임배추 생산현장을 둘러본 뒤, 계약재배를 활용한 수급안정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사장은 “맛과 품질이 우수한 강원도의 고랭지배추를 2차 가공한 절임배추는 고부가가치 창출 및 품질 차별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별 우수 농림수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먹거리 산업 육성으로 한국 농어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여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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