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05:20 (토)
실시간뉴스
[세계테마기행] 앵커리지·수어드 항구·페어뱅크스…거대한 대자연, 알래스카 여정
상태바
[세계테마기행] 앵커리지·수어드 항구·페어뱅크스…거대한 대자연, 알래스카 여정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1.11.17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최소 1,000km 이상. 죽기 전에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대륙별 장거리 코스 여행지, ‘이토록 멋진 장거리 루트’! 산과 강, 빙하와 사막지대를 가리지 않고 길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

오늘(17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 <이토록 멋진 장거리 루트> 3부에서는 ‘생애 한번쯤, 알래스카’ 편이 방송된다. 이날은 과학탐험가 문경수 씨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미국의 49번째 주, 거대한 대자연의 땅 알래스카(Alaska)에선 어떤 모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알래스카 최대의 도시 앵커리지(Anchorage)에 도착해 미국 내 최대의 육지 빙하, 마타누스카 빙하(Matanuska Glacier)로 트레킹을 떠난다. 2만여 년 전 형성된 지구의 속살 위를 거닐며 태초의 신비를 느껴본다.

수어드(Seward)행 기차 여행은 알래스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백미! 아름다운 갯벌이 펼쳐진 턴어게인암(Turnagain Arm)을 지나 알프스 같은 절경이 펼쳐지는 케나이산맥(Kenai Mountains)을 감상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른다. 4시간 만에 도착한 수어드 항구에선 연어, 넙치, 볼락이 한가득~ 어부들이 잡아 온 대형 연어와 기념사진도 남겨본다.

이토록 멋진 장거리 루트 3부. ‘생애 한번쯤, 알래스카’ / EBS 세계테마기행
이토록 멋진 장거리 루트 3부. ‘생애 한번쯤, 알래스카’ / EBS 세계테마기행

알래스카 여행의 또 다른 백미 휘티어(Whittier)로 향하던 중, 사람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녀석! 바로 말코손바닥사슴이라 불리는 무스(Moose)다. 도로를 누비는 무스에게 길을 먼저 내주는 풍경에서 이곳이 대자연의 천국임을 실감한다. 기차와 자동차가 함께 오가는 안톤 앤더슨 기념 터널(Anton Anderson Memorial Tunnel)을 지나 빙하의 성지, 휘티어에 도착. 유람선에 올라 아름다운 블랙스톤 빙하((Blackstone Glacier)를 마주한다.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글렌 하이웨이(Glenn Highway)를 따라 치티나(Chitina)로 향한다. 이곳에선 독특한 연어 조업이 펼쳐지고 있다는데. 잠자리채 같은 딥넷(Dipnet)으로 연어를 낚아 올리는 모습, 물레방아와 꼭 닮은 피시 휠(Fish Wheel)에서 저절로 잡히는 연어 등 별난 광경을 만난다.

페어뱅크스(Fairbanks)에서 백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후, 북위 66도 알래스카 원주민 이누피아트(Inupiat)가 사는 코체부(Kotzebue)로 향한다. 이맘 철 대게 조업이 한창이다.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 대게를 저장하고, 훈제 연어를 만드는 등 척박한 땅에서도 행복을 일구며 살아가는 알래스카 사람들의 지혜를 엿본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