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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오른 김장 배추값 11월 중하순 안정 "정부 비출물량 대량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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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오른 김장 배추값 11월 중하순 안정 "정부 비출물량 대량 방출"
  • 정선우 기자
  • 승인 2021.11.12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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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배추를 판매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배추를 판매하고 있다.

[푸드경제 정선우 기자]"정부는 김장철 배추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비축물량 3000톤도 선제적으로 방출하고 있다. 11월 하순부터 12월 초까지 농협을 통해 5200톤을 추가 공급하겠다."

김장 배추 수급이 이달 중하순부터 안정될 전망이다. 작황이 좋은 남부지방 물량이 본격 출하되고 정부 비축 물량 3000톤도 방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내달 초까지 5200톤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 뉴딜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생활물가 안정과 관련 "전체 가을배추 생산량의 58%를 차지하는 남부지방의 작황이 양호해 남부지방 물량이 본격 출하되는 11월 중하순부터는 공급이 증가해 배추수급 안정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전날(11일)부터 시작된 농축산물 할인쿠폰 한도 확대(1만→2만원), 농협 하나로마트 특별판매 행사도 12월초까지 병행할 것"이라며 "김장비용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품목의 안정적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장철을 앞두고 주재료인 배추가 무름병 피해와 늦가을 기습 한파로 가격이 크게 오른 상태다. 지난 9일 기준으로 전통시장에서 배추 1포기당 가격은 5500원으로 지난해보다 38%가량 올랐다. 

올해 김장 비용은 배추를 비롯해 부재료 가격은 인상됐지만 고춧가루 가격이 올해 크게 내리면서 전체적인 금액은 지난해보다 적게 들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 김장비용은 전통시장이 지난해보다 4.9% 내린 31만원, 대형마트는 4.1% 내린 35만7000원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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