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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환경생태단지로 거듭난다…오늘 준공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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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환경생태단지로 거듭난다…오늘 준공기념식 개최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0.28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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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개선 위한 생태습지·동식물 위한 대체서식지 등 78.5만㎡ 조성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드론 사진 [환경부 제공]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드론 사진 [환경부 제공]

[푸드경제 이광희 기자] 환경부와 전북지방환경청은 오늘(28일) 오후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1단계 조성사업’ 준공기념식을 전북 부안군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방문자센터 입구 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새만금 지역 남측에 처음으로 조성된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1단계’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면서 실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부터 행사 상황을 온라인으로 중계했다.

이번 행사에 앞서 국악과 대중음악을 함께 연주하는 ‘팀 악바리’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본 행사에서는 환경생태단지 조성 경과보고, 기념사, 유공자 표창, 현판 제막, 기념식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새만금 환경생태단지는 전북지방환경청이 지난 2015년부터 올해 3월까지 약 6년에 걸쳐 1단계 사업의 설계와 공사를 완료하고, 이후 올해 8월에 준공승인됐다.

이번에 조성한 환경생태단지 부지(총 78만 5,832㎡)는 축구장의 약 110배 규모로, △생태습지인 핵심보전지구(25만 9,200㎡), △탐조대, 습지관찰대 등 완충관찰지구(39만 8,032㎡), △전망대, 산책로 등 생태교육·체험지구(12만 8,600㎡) 등 총 3개 지구로 구성됐다.

새만금 환경생태단지는 주상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생태습지 등을 조성하여 야생 동식물을 위한 대체서식지로 제공했다. 

아울러 탄소흡수원 확충과 함께 새만금을 찾는 방문객을 위한 생태체험·교육공간의 역할을 한다. 부안군 및 새만금 지역 관광자원과도 연계된다.

전북지방환경청은 우선 관내 초중고 학생,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거친 후, 내년 6월부터 전면 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조성사업’은 환경부가 2012년에 수립한 ‘새만금 생태환경용지 개발기본계획’에 따라 2050년까지 4단계로 나누어 총 49.7㎢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비 1조 1,51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2027년까지 잼버리부지 전면에 1단계 부지의 4.6배 규모인 3.57㎢를 조성할 예정이다.

윤종호 전북지방환경청장은 “새만금 지역 내 환경생태단지 조성은 야생 동식물의 서식공간 및 환경체험공간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라면서, “새만금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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