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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19개 기업·기관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확산’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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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19개 기업·기관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확산’ 업무 협약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0.25 17:2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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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생활 실천 안내서 표지 [환경부 제공]
탄소중립 생활 실천 안내서 표지 [환경부 제공]

[푸드경제 이광희 기자] 환경부는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가정·기업·학교와 관련된 19개 기업·기관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기관들은 국민과의 접점에서 탄소중립 생활 실천 정보를 제공하고 실천을 이끌기 위해 금융, 교통, 교육 등 9개 분야로 구성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이은희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를 비롯해 9개 분야 19개 기업·기관 대표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행사장 무대에 모여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의 확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전자 협약서에 서명했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과 기관들이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활동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8월 ‘탄소중립 생활 실천 안내서’ 3종을 발간해 전국에 보급한 데 이어 지속적으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이끌기 위한 다양한 홍보영상, 그림 자료 등을 배포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기관들은 ‘탄소중립 생활 실천 안내서’ 등의 홍보자료를 활용하여 대국민 홍보·공익활동(캠페인)을 펼치고,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개선, 맞춤형 탄소중립 교육 등을 추진한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 가정 분야의 기업·기관들은 전국 공동주택(아파트) 단지 내에서 승강기 광고화면, 게시판 등을 이용해 탄소중립 생활 수칙을 안내한다. 또한 주택관리사를 대상으로 ‘단지 내 탄소중립 실천 방안’에 대한 교육도 추진한다. 

다른 기업들은 전광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자사의 홍보수단을 활용해 탄소중립 생활 수칙을 널리 알리고, 포장재 및 용기 재활용 공익활동, ‘기후행동 1.5℃ 앱’을 이용한 국민 참여 행사 등을 펼친다. ‘기후행동 1.5℃ 앱’은 탄소중립 및 저탄소 생활 정보 제공, 기후행동 실천일기 쓰기 및 참여도를 정량적으로 표시한 점수 산정 프로그램이 탑재된 모바일앱을 말한다.

또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서약, 사내 일회용품 줄이기 등을 추진하며,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협력하여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직원 교육자료도 개발한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교육과 행동 실천 공익활동 등 교내 탄소중립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추진한다.

아울러 환경부는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기관과 지속적인 교류로 민관이 함께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협력사업을 찾을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이어 ‘탄소중립 사회 실현 간담회’가 열렸다. 지난 10월 18일, 2050 탄소중립위원회에서 의결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등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탄소중립 실현 과정에서 필요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환경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에 대해 검토하여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각종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이번 협약식은 탄소중립 생활화 정착을 선도할 기업, 공공기관, 교육계가 의지를 다지고, 협력을 약속하는 자리”라면서, “이날 참석한 기업과 기관을 시작으로 모든 가정, 기업과 학교에서 탄소중립의 물결이 힘차게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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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검단 2021-10-26 07:49:30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기존의 매립지 연장을 해서 인천에 버리겠다는 못된 심보는 아직도 못 버리고 있습니다.
환경부도 마찬가지 입니다.

인천시는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종료에 대해 확고한 계획과 기준을 갖고 있습니다.
2025년 이후에 이후에 인천시 스스로가 3-1공구에 절대적으로 매립을 하지 않을것이며
그리되면 서울 경기는 우리 인천에 쓰레기를 매립할 명분 자체가 없는 것입니다.
인천시민들부터 매립하지 않는 수도권매립지에 서울,경기 쓰레기를 받을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환경부를 비롯하여 서울, 경기에서도 각 지역별 매립지를 신속히 준비해야 합니다

이검단 2021-10-26 07:48:47
30년간 서울, 경기 쓰레기를 인천에 버릴만큼 버려왔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이 이슈화되고 있는 마당에
각 지역에서 각자 처리를 해야 늘어나는 쓰레기에 대한 인지를 할 것이고
줄이기 위한 노력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2025 이후에는 기존 매립지에 매립을 안 하기로 공표가 되었습니다.
트럭이 들어왔다가는 인천주민들과의 전쟁입니다.
목에 차서 뭔가 하려하지 말고 서둘러 서울과 경기는 각자 소각장과 매립지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시대에 역행해서는 아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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