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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문수산 편백숲 산림청 10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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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문수산 편백숲 산림청 10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 선정
  • 푸드경제신문 기자
  • 승인 2021.10.2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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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산 편백숲.(뉴스1 제공)
문수산 편백숲.(뉴스1 제공)

 

[푸드경제 정선우 기자]울창한 편백나무와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전북 고창의 문수산 편백숲이 산림청 10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선정됐다.

노령산맥의 지맥인 문수산(해발 621m)은 전라북도와 전라남도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과 전라남도 장성군 서삼면에 걸쳐 있다.

산 정상을 중심으로 전북 고창군에서는 문수산이라 부르며, 전남 장성군에서는 축령산이라 부른다.

고창 문수산 북쪽 산자락에는 천년고찰 문수사가 있는데 문수산이라는 지명은 문수사가 창건되면서 붙여진 걸로 알려져 있다.

장성 축령산의 명물은 국내 최대의 편백나무 숲으로, 이로 인해 축령산은 산림욕과 산림치유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산림청은 이곳 문수산 일대 국유림 110여ha를 우량한 편백·삼나무 등의 육성과 더불어 산림치유·휴양 등의 다목적 활용을 위한 경영모형 숲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
 
1970년대 조림한 73ha 규모의 편백나무 숲은 나무 굵기가 최대 가슴높이 지름 36cm 이상으로 우량한 생장을 보이며 곧게 자라고 있다.
 
문수산은 편백나무 외에도 천연기념물(제463호)로 지정된 단풍나무숲을 비롯해 고로쇠나무, 비자나무, 졸참나무, 서어나무 등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가을이면 붉게 물든 단풍을 자랑한다.
 
문수사 사찰로 들어가는 숲길 주변의 단풍나무 노거수(수령 200~400년 추정, 500여 그루) 숲은 울긋불긋 만추의 아름다움으로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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