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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우박 맞은 사과 싸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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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우박 맞은 사과 싸게 사세요"
  • 정선우 기자
  • 승인 2021.10.08 2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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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마케팅을 통해 충주사과를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 홈플러스 서울 강서점 행사장 모습.. (뉴스1  제공)
상생마케팅을 통해 충주사과를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 홈플러스 서울 강서점 행사장 모습.. (뉴스1  제공)

 

[푸드경제 정선우 기자]"이번 판촉 행사는 피해 농가의 어려움을 풀어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많은 분이 저렴한 가격에 맛 좋은 충주사과를 만날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충북 충주시가 지난여름 초당옥수수에 이어 가을에 못난이 사과 판촉 행사를 한다며 8일 조길형 충주시장이 한 말이다.

시는 이상기후로 피해를 본 지역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여름부터 농산물 판촉행사를 하고 있다.

폭염으로 너무 익어버린 옥수수나 우박 맞은 사과 등 상품성은 떨어지지만, 맛에는 지장 없는 농산물이 대상이다.

조길형 충주시장도, 충주시 캐릭터 '충주씨'도 판촉 행사에 발벗고 나섰다.

이번에는 우박을 맞아 흠이 있지만, 맛은 일반 충주사과에 전혀 떨어지지 않는 못난이 사과이다.

못난이 사과는 충주씨샵, 쿠팡,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과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한 봉지(3㎏)에 9000원으로 저렴하다.

충주시는 지난 여름 이상고온으로 농익은 초당옥수수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당시 그냥 두면 폐기할 수 밖에 없는 초당옥수수를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팔아 8000여만원을 벌었다.

초당옥수수 15개 든 상자가 1만6000여 개나 팔렸을 정도로 인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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