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김홍미 기자] 체중 감량을 위한 다이어트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단백질 보충제를 먹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단백질 보충제를 고를 때는 성분을 꼼꼼히 따지고 유기농 재료로 만든 것을 고르면 좋다.
단백질은 근육, 연골, 뼈, 피부 등 신체 조직을 구성하는 필수 성분으로 혈액 속 산소를 운반하고 면역 물질인 항체와 백혈구 생성에 관여하는 등 몸 곳곳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다. 그래서 단백질이 부족해지면 혈관 속 수분을 유지하는 작용에도 영향을 미쳐 부종이 발생할 수 있고 면역 물질이 생성되지 않아 여러 가지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또한 근력 저하로 기초대사량도 감소할 경우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충분히 연소되지 않아 내장지방이 증가하고 고지혈증 및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
따라서 체내 단백질이 부족하지 않도록 먹어서 보충해야 하지만 시중에는 함량이 매우 낮거나 화학 첨가물이 잔뜩 들어가는 등 먹으나 마나한 제품들이 많으니 잘 비교해보고 골라야 한다.
단백질 보충제 고르는 법
1. 식물성 단백질을 먹는다
단백질은 크게 고기, 우유, 달걀 같은 동물성 단백질과 콩, 견과류, 채소 등과 같은 식물성 단백질로 나뉘는데, 동물성 단백질의 경우 소화되는 과정에서 황화수소, 암모니아 같은 독성물질이 생성되어 염증성질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단백질 보충제는 식물성 단백질을 먹는 것이 좋다.
2. 비 유전자 조작 식품으로 고르자
GMO(유전자 조작 식품) 문제는 굉장히 심각하며 식물성 단백질의 주원료가 되는 콩의 경우 수입콩의 95%가 GMO이기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 단백질 보충제를 고를 때 최소한 비 유전자 조작 콩으로 만든 것을 골라야 한다.
3. 식물 유래 필수아미노산 함유
아미노산이란 단백질을 이루는 기본 단위 물질로 크게 체내에서 합성되는 비필수아미노산과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음식이나 영양제로 보충해야 하는 필수아미노산으로 나눌 수 있다. 필수아미노산이 8가지 이상 함유되어 있는 제품이 좋은 단백질 보충제라고 할 수 있다.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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