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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동남아요리에 빠지지 않는 향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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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동남아요리에 빠지지 않는 향신료
  • 김홍미 기자
  • 승인 2021.10.0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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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김홍미 기자] 쌀국수나 베트남쌈 등 동남아요리에 빠지지 않는 향신료인 고수는 진한 향과 맛 때문에 호불호가 나뉘지만 요리할 때 조금씩 넣으면 특유의 향이 가미되어 색다른 음식이 된다. 마트에서 구입해 먹으려면 값이 꽤 나가는 편이니 베란다에서 조금씩 키워서 먹으면 좋다.

고수의 효능

고수는 각종 비타민, 철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소화를 촉진하고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서 꾸준히 먹을 경
우, 바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준다. 또한 고수 효능 중에 눈여겨볼 효과는 중금속 배출 효과다. 고수는 칼륨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몸속의 중금속과 나트륨 성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혈액의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가 있어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고수 씨앗으로 심기

고수씨앗은 마라탕이나 훠궈 등 향신료 소스에도 많이 사용된다. 동그랗고 작은 열매 안에 두 개의 씨앗이 들어있다. 짙은 갈색을
띠게 여문 씨앗을 이용하는데 모든 씨앗은 서늘하고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 밀봉 보관해주는 것이 좋다. 종묘상에서 파는 종자는
모두 약품처리나 보존제, 밀봉포장해서 보관되기 때문에 유통기한도 길고 발아율이 높다.

모종으로 키우기

고수 모종 심기 간격은 포기 간격 15~20cm로 일반 상품 모종 간격과 동일하다. 고수 씨앗으로 직파할 경우에도 동일 간격으로
점파종을 하거나 줄파종 후 포기 간격에 맞게 솎음 작업을 해 주면 된다. 고수는 환경 적응성이 좋기 때문에 특별히 꺼리는 환경
이 없다. 고수 줄기 길이가 10~15cm 정도로 자랐을 때 잎 수확을 한다.

고수 수확시기

봄에 심은 고수는 뿌리보다는 잎 수확을 주로 하고, 가을에 심는 고수는 늦가을까지 잎 수확을 하고 겨울을 보낸 후 다음 해 봄에
꽃대가 올라오기 전까지 잎과 뿌리를 수확해 먹는다. 봄 재배 시에는 날이 더워지는 6월~7월이 되면 고수꽃이 피기 때문에 꽃이
피기 전에 수확을 완료한다. 수확할 때는 가능한 오래된 잎보다는 바로 나온 잎을 수확하는 게 좋다. 수확 시에는 2/3 가량만 수
확해야 하는데, 더 많이 수확하면 성장이 더디다.

진행 김홍미 기자 | 사진 픽사베이 | 참고자료 농촌진흥청

#고수 #고수키우기 #푸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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