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이광희 기자] 개천절인 10월 3일(일요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충청 이남 낮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평년보다 6~8도 높아 덥겠다. 따라서 일교차가 15도 이상 크고 아침까지 짙은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안전운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대부분 ‘보통’이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3일)는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밤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밤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늘(3일) 오전(10시 전후)까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등에 인접한 지역과 골짜기에서는 가시거리가 50m 미만으로 갑자기 매우 짧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강풍 전망에 따르면 오늘(3일) 오후부터 서해안과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30~45km/h(8~12m/s),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강원산지에는 곳에 따라 70km/h(20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개천절 연휴 마지막날이자 월요일인 내일날씨(4일)는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낮부터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따라서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가끔 구름많겠다. 한편,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낮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3일) 아침최저기온은 12~20도, 낮최고기온은 26~31도가 되겠다. 개천절 연휴 마지막날인 내일(4일) 아침최저기온은 13~22도, 낮최고기온은 24~29도로 예보됐다.
오늘(3일) 낮 기온이 충청내륙과 남부내륙, 강원.경북동해안에는 평년보다 6~8도 높아 30도 이상으로 덥겠다. 한편, 그 밖의 지역에서도 30도 가까이 오르는 곳이 많겠다.
이에 따라 내일(4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고, 특히 오늘(3일)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20도 △수원 18도 △춘천 15도 △강릉 18도 △홍성 17도 △청주 17도 △대전 17도 △전주 17도 △광주 19도 △목포 20도 △여수 20도 △안동 14도 △대구 16도 △포항 18도 △울산 17도 △부산 20도 △창원 19도 △제주 20도 △백령도 20도 △흑산도 21도 △울릉도·독도 20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28도 △강릉 31도 △홍성 28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목포 29도 △여수 26도 △안동 28도 △대구 30도 △포항 29도 △울산 28도 △부산 28도 △창원 28도 △제주 30도 △백령도 24도 △흑산도 28도 △울릉도·독도 26도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이겠고 일부 ‘좋음’(강원·전남·제주)로 예보됐다.
오존정보에 따르면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 생성과 이동으로 일부 중서부 지역과 대부분 남부지역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오늘 오존농도는 경기남부·충남·전남·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오늘(3일) 오후부터 서해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에는 바람이 35~50km/h(10~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 ‘북상’ 제16호 태풍 민들레(MINDULLE) 온대저기압 변질 소멸
제16호 태풍 민들레(MINDULLE)가 어제(2일)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됐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6호 태풍 민들레는 이날 낮 12시경 일본 삿포로 동남동쪽 약 71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뒤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
지난 9월 23일 21시경 괌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16호 태풍 민들레는 이로써 약 10일 만에 소멸했다. 제16호 태풍 민들레(MINDULLE)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민들레를 의미한다.
◆ 이번주 및 다음주 기상청 중기예보(2021년 10월 5~12일)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5일(화)~7일(목)은 수도권과 강원도에 비가 오겠다.
이번 예보기간 아침 기온은 13~20도, 낮 기온은 19~27도로 어제(2일, 아침최저기온 14~20도, 낮 최고기온 25~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