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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4인)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8만원 이상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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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4인)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8만원 이상 싸다
  • 정선우 기자
  • 승인 2021.09.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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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정선우 기자]추석 차례상 비용은 올해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3일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4인 기준 추석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8만5923원(24.3%)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13일 밝혔다.

전통시장의 평균 비용은 26만7762원, 대형마트는 35만3685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19개 품목의 가격은 전통시장이 더 저렴했다. 

가장 가격차기 많이 나는 품목은 채소로 58%나 전통시장이 저렴했다. 이어 육류(29.1%)와 수산물(24.4%) 등의 순이었다. 세부적으로는 깐도라지 73.6%(9788원), 고사리 72.1%(9417원), 시금치 53.2%(6063원), 탕국용 쇠고기 44.3%(2만3049원) 순이었다.

다만 물가 상승 영향으로 차례상 비용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전통시장의 경우 지난해 25만1442원에서 26만7762원으로 6.5% 올랐다. 대형마트 역시 31만6058원에서 35만3685원으로 11.9% 상승했다.

수산물은 전반적인 어획량 증가와 정부 비축물량 공급으로 가격이 안정적이었다. 반면 닭고기와 달걀은 올해 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살처분과 폭염 등의 영향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과일류는 폭염과 뒤늦은 가을장마로 출하가 늦어져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상승했다. 채소류는 처서 이후 기온이 낮아지고 생산량이 늘어 가격이 하락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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