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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지지율, 3%p 상승 41%…올해 최고치 동률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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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지지율, 3%p 상승 41%…올해 최고치 동률 [한국갤럽]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9.11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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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충무실에서 10일 열린 ‘제68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축사를 영상을 통해 전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충무실에서 10일 열린 ‘제68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축사를 영상을 통해 전하고 있다.

[푸드경제 이광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38%)보다 3%포인트 오른 41%, 부정률은 지난주와 같은 52%를 기록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대통령 지지율이 올해 최고치와 동률인 41%로 회복한 것은 지난 8월 1주차 이후 5주 만이다.

한편 정당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3%로 지난주와 같았지만 국민의힘은 28%로 3주 연속 1%포인트씩 점진 하락하면서 양당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9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및 정당지지율 여론조사(9월 2주차)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기간 주요 이슈로는 △9/3 수도권 기준 거리두기 4단계 한 달 연장(~10/3) △9/5 국민의힘, 역선택 방지 조항 등 경선 룰 합의 / 백신 1차 접종자 3천만 명 돌파 △9/6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지급 시작 △9/7 현대차, '수소비전 2040' 선언 △9/8 '고발사주 의혹' 관련 김웅·윤석열 각각 기자회견 △9/8 이낙연, 의원직 사퇴 선언 / 국회 언론중재법 협의체 첫 회의 △9/9 자영업자 전국 규모 차량 시위 / 백신 이상반응 의료비 지원 확대 △등교 수업 확대 / 더불어민주당, 전국 순회 경선 / 정부, 핀테크·플랫폼 규제 기조 등이 있다.

먼저 이 기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1%가 긍정 평가했고 52%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변함없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최근 20주 / 자료 = 한국갤럽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최근 20주 / 자료 = 한국갤럽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32%/53%, 30대 44%/53%, 40대 60%/35%, 50대 44%/51%, 60대+ 29%/61%다.

지역별 긍정률(부정률)은 광주·전라 71%(22%), 대전·세종·충청 46%(43%), 서울 40%(54%), 인천·경기 40%(55%), 대구·경북 28%(64%), 부산·울산·경남 27%(61%)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6%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1%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30%, 부정 52%).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70%, 중도층에서 37%, 보수층에서 20%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05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31%), '외교/국제 관계'(14%), '복지 확대'(5%), '전반적으로 잘한다'(4%), '안정감/나라가 조용함',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서민 위한 노력', '경제 정책'(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17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28%), '코로나19 대처 미흡',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상 11%),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북한 관계'(이상 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인사(人事) 문제', '과도한 복지'(이상 3%) 등을 지적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 - 최근 20주 정당지지도 / 자료 = 한국갤럽
현재 지지하는 정당 - 최근 20주 정당지지도 / 자료 = 한국갤럽

■ 정당지지율…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28%, 무당층 28%

한편 정당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28%이다. 그 다음은 열린민주당과 국민의당 각 4%, 정의당 3%,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1%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8%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같고, 국민의힘은 3주 연속 1%포인트씩 점진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0대에서 52%,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 43%,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45%로 가장 많았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61%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57%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29%, 국민의힘 26%,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33%다.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34%, 무당층 14%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9월 7~9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총 통화 6,384명 중 1,001명 응답 완료, 응답률 16%)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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