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21:10 (일)
실시간뉴스
정부 합동 농업협력사절단, 콜롬비아·코스타리카 방문 결과
상태바
정부 합동 농업협력사절단, 콜롬비아·코스타리카 방문 결과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1.07.09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타리카 농업장관 예방
코스타리카 농업장관 예방

 

[푸드경제 김도형기자] 외교부와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파견한 정부 합동 농업협력사절단(단장: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권택윤 국장, 이하 사절단)은 7.5.(월)-8.(목)간 콜롬비아, 코스타리카를 방문하여, 코로나 19 이후 농업 분야에서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7.5.(월)~7.(수)간 콜롬비아를 방문한 사절단은 7.6.(화) 로돌포 쎄아(Rodolfo Zea) 콜롬비아 농업개발부 장관을 예방하고, 콜롬비아측의 협력 요청에 부응하여 한국이 강점을 가진 디지털·친환경 농업 기술협력을 확대하고, 농업 가치사슬 개선, 농가소득 증대 등 관련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가자고 하였다.
 
쎄아 장관은 금년 콜롬비아산 아보카도의 대 한국 수출 개시와 함께, 금년 3월 한-중남미 디지털협력 포럼 참석차 방한 등 양국간 농업 분야 디지털 전환 협력을 평가하였다. 또한, 2021년 제2차 P4G 정상회의 개최국 한국과 2023년 제3차 P4G 정상회의 개최국 콜롬비아간 포용적 녹색 회복을 위한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사절단은 한-콜롬비아 농업 분야 고위급 회의(7.6.(화))에서 콜롬비아측의 수요를 반영하여 농촌 생산성 강화, 기후변화 대응녹색 기술 관련 구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양측은 내년 한-중남미 15개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제4차 한-중남미 농식품 기술협력협의체(KoLFACI) 총회」 개최(2022.4월) 계기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사절단은 콜롬비아 농축산연구공사(AGROSAVIA)를 방문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한 우수품종 육성 및 저탄소 가축분뇨 퇴비화   사업 등 협력을 협의하였다.

다음으로, 사절단은 7.7.(수)~8.(목)간 코스타리카를 방문, 7.8.(목) 레나또 알바라도(Renato Alvarado) 코스타리카 농업장관을 예방하여, 「제4차 한-중미통합체제(SICA)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한-중미간 미래지향적 포괄적 협력 관계 발전을 위한 실천 의지를 전달하고, 중미 최대 생물다양성 보유국이자 기후변화 대응 선도국인 코스타리카와 친환경 농업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협력 강화를 기대하였다.
 
알바라도 농업장관은 사절단 방문을 환영하면서 한국이 KoLFACI를 통해 중남미 농업기술 혁신 및 소농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평가한다고 하고, 한-중미 FTA를 통한 농산물 등 양국간 교역 확대와 함께, 한국이 강점을 가진 친환경 및 디지털 농업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희망하였다.

이어, 한-코스타리카 농업 분야 고위급 회의(7.8.(목))에서 양측은 KoLFACI를 통해서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농업과 디지털 농업 전환에 필요한 공동연구개발 추진을 검토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금년 9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 커피 심포지움」 계기 중미산 커피의 한국내 인식 제고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사절단은 코스타리카 소재 미주농업협력기구(IICA), 열대농업연구교육센터(CATIE)를 방문하여 중미 지역 차원에서 양측 간 디지털 농업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였다.

이번 사절단의 콜롬비아 및 코스타리카 방문은 한-미 정상회담, 한-스페인 정상회담, 한-SICA 정상회의 등 정상외교에서 표명한 우리의 대 중남미 협력 확대 의지를 농업 분야에서 실천하고, 제2차 서울 P4G 정상회의 개최국으로서 중남미와 포용적 녹색 회복 협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사절단은 7.8.(목)~10.(토)간 마지막 방문지인 과테말라에서 「한-중미 북부 농업협력 포럼」을 개최, 농업 분야에서 중미 북부 3개국에 대한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동 포럼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표명된 중미 북부 3개국 이민자 문제의 근본 원인 해결을 위한 한-미 공조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농촌진흥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