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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세계 첫 블루플래그·그린키 동시 국제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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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세계 첫 블루플래그·그린키 동시 국제인증
  • 박연화 기자
  • 승인 2021.07.01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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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박연화기자]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과 해변공원이 세계적으로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1일 사하구는 "다대포해수욕장은 '블루플래그'(Blue Flag), 다대포 해변공원이 '그린키(Green Key)'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블루플래그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부를 두고 있는 비영리 국제단체인 환경교육재단(FEE)에서 부여하는 국제인증이다.

환경교육, 수질관리, 친환경시설, 안전서비스 등 137개 평가 항목에 충족하는 해수욕장에 대해 국내 및 해외에서 심사한다.

블루프래그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국내 수질검사 기준인 EPA보다 더 강화된 WHO 수질기준에 충족돼야 한다.

그린키는 친환경성, 지속가능성, 운영 적합성, 시설관리 등 국제 평가기준에 충족하는 시설에 대해 국내 및 국제 심사를 거쳐 부여된다.

65개국 3200여개의 관광시설(캠핑장, 워터파크, 숙박시설 등)이 그린키 국제인증을 획득해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있다.

다대포해수욕장은 휠체어와 장애인 접근시설 등을 설치해 장애인들의 접근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다대포해변공원은 환경교육 게시판 설치, 에너지 절약 관리체계 구축 등 친환경 운영시설을 잘 갖췄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이번 인증을 통해 국제인증 플레이트 및 깃발 수령과 함께 전 세계 73개국의 네트워크를 갖춘 환경교육재단 국제본부 홈페이지와 각종 관광 사이트 등에 등재된다.

사하구는 이날 다대포해수욕장 개장일에 맞춰 깃발 게양식과 친환경 해수욕장 운영을 위한 선포식을 개최했다.

김태석 사하구청장은 선포식에서 "기존 해양레저 프로그램과 생태체험 학습장, 필라테스 및 노르딕워킹 등과 연계한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 활동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인증 갱신 및 유지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블루플래그 해수욕장과 그린키 해변공원이 동시에 인증받은 사례는 세계에서 처음이다.

#푸드경제 #다대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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