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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40% vs 부정률 51%…긍정평가 4개월만에 40%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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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40% vs 부정률 51%…긍정평가 4개월만에 40%대 회복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6.26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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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푸드경제 이광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를 기록하며 지난 3월 첫째주 이후 4개월 만에 40%선을 회복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정평가는 2%포인트(p) 하락한 51%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및 정당지지율 여론조사(6월 4주차)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기간 주요 이슈로는 △ 6/18 더불어민주당, 1주택자 종부세·양도세 완화 당론 채택 △6/21 청와대, 청년비서관으로 96년생 대학생 박성민 임명 △6/21 쿠팡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순직 김동식 구조대장 영결식 △6/22 문재인 대통령, 국무회의에서 유럽 3개국 순방 총평 △6/23 대체공휴일법, 국회 상임위 통과 △6/24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52시간 도입 5~49인 사업장 인건비 지원 추진 △6/24 대법, '비폭력 신념' 입영 거부 첫 무죄 확정 / 문 대통령, 표지 모델 타임지 인터뷰 공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연기 갈등 / '윤석열 X파일' 파문 등이 있다.

먼저 이 기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0%가 긍정 평가했고 51%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5%).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40% 선에 오른 것은 거의 4개월 만이다(3월 첫째 주 40%, 이후 30%대). 긴 흐름으로 보면 최근 5주간 대통령 직무 평가에는 큰 변함없고, 작년 12월~올해 3월 초와 비슷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최근 20주 / 자료 = 한국갤럽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최근 20주 / 자료 = 한국갤럽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39%/47%, 30대 51%/41%, 40대 52%/45%, 50대 37%/58%, 60대+ 29%/58%다.

지역별 긍정률(부정률)은 광주·전라 69%(22%), 대전·세종·충청 42%(50%), 서울 41%(48%), 인천·경기 38%(55%), 부산·울산·경남 38%(55%), 대구·경북 20%(66%)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9%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8%, 부정 51%).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9%, 중도층에서 39%, 보수층에서 19%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03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 '외교/국제 관계'(이상 2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복지 확대'(4%), '전반적으로 잘한다'(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10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25%),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7%), '인사(人事) 문제'(6%),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5%), '북한 관계'(4%), '코로나19 대처 미흡', '외교 문제'(이상 3%) 등을 지적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 - 최근 20주 정당지지도 / 자료 = 한국갤럽
현재 지지하는 정당 - 최근 20주 정당지지도 / 자료 = 한국갤럽

■ 정당지지율…민주당 32%, 국민의힘 30%, 무당층 28%

한편 정당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2%, 국민의힘 30%,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각각 3%, 열린민주당 2% 순이다.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1%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8%였다.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각각 1%포인트 상승,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2%포인트 하락했으며 국민의힘은 변함없었다.

연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0·40대에서 40% 내외, 국민의힘은 50대 이상에서 40%대 초반,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46%로 가장 많았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56%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61%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29%, 국민의힘 27%로 비슷하며 34%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았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6월 22~24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총 통화 6,587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응답률 15%)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사진 뉴스1

 

#푸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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