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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후유증, 치료 시 점검해야 할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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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후유증, 치료 시 점검해야 할 2가지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1.06.04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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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누구나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사고 후 통증이 있는 경우는 물론, 당장은 아무런 증상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이후 다양한 형태의 교통사고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벼운 접촉사고라 할지라도 교통사고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불면증, 불안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같은 정신적 문제와 두통, 근육계의 통증, 골격계의 손상과 같은 신체적 문제까지 동시에 나타날 수 있는 것이 교통사고후유증이다. 

때문에 면밀한 검사와 충분한 치료가 필수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교통사고후유증을 방치해 둘 경우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현행법상 자동차보험으로 한방병원이나 한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치료가능하고 증상이 심할 시엔 교정치료나 입원치료가 이뤄질 수 있다.

경미한 접촉사고에 의해서도 근육이나 인대, 신경 또는 뼈의 손상을 입어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기에 환자는 증상이 심해지기 전 미리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좋다. 이때 꼭 체크해야 할 2가지 포인트는 어혈과 척추의 틀어짐이다. 

어혈(瘀血)은 정상적인 혈액의 통로로부터 이탈된 혈액으로 한방에서 정의하는 병증용어다. 사고 충격에 의해 발생된 어혈은 전신을 돌며 혈액의 흐름을 막고 그 결과로 다양한 부위의 통증은 물론 심리적인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한방에서는 교통사고후유증치료 과정에서 어혈제거는 필수적이다. 치료법으로는 약물요법과 부항요법 등이 있다.

힘찬큐한방병원 임규성 한의학박사는 “척추틀어짐 역시 교통사고 후 발생 가능하다. 미세한 틀어짐이라도 이후에는 허리디스크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엑스레이 촬영이 가능한 병원을 통해 철저한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느낌만으로 ‘괜찮은 것 같은데?’라고 판단하는 건 곤란하다. full spine X-ray나 3D체형측정검사 등을 통해 세심한 진단 후 관련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틀어진 부분을 바로잡고 척추와 척추사이의 공간을 확보하여 눌려있는 신경의 압박을 해소하는 정기골교정 등의 교정치료가 이뤄질 수 있다. 이때 디스크 증상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순서와 기간, 방법에 조금씩 차이를 두고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교통사고후유증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려워진 환자라면 입원치료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더욱 신속한 집중치료와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입원환경 역시 치료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아울러 사고 후 경미한 증상이라도 반드시 검사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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