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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으로 ‘1회용 컵 없는 깨끗한 제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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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으로 ‘1회용 컵 없는 깨끗한 제주’ 만든다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6.02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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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커피전문점 등과 함께 다회용 컵 사용 시범사업 실시 
제주 스타벅스 4개 매장 우선 적용…다른 커피전문점으로 확대
사진 왼쪽 세번째부터 CJ대한통운 윤진 부사장, SK텔레콤 윤풍영 코퍼레이트1센터장, 스타벅스 송호섭 대표이사, 환경부 한정애 장관,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도지사, 한국공항공사 손창완 사장, 행복커넥트 유웅환 이사장 순 [SK텔레콤 제공]
사진 왼쪽 세번째부터 CJ대한통운 윤진 부사장, SK텔레콤 윤풍영 코퍼레이트1센터장, 스타벅스 송호섭 대표이사, 환경부 한정애 장관,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도지사, 한국공항공사 손창완 사장, 행복커넥트 유웅환 이사장 순 [SK텔레콤 제공]

[푸드경제 이광희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6월 2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등 6개 기관과 함께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 디티(DT)점에서 ‘1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 윤풍영 에스케이텔레콤(SK텔레콤) 부사장, 윤진 씨제이대한통운(CJ대한통운) 부사장, 유웅환 행복커넥트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1회용 컵 없는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기 위해 각 분야 기업들이 힘을 모은 것이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제주도 내 위치한 스타벅스 4곳의 매장이 1회용 컵 없는 시범운영 매장으로 선정됐으며, 7월 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된다.

소비자는 시범운영 매장에서 음료 구매 시 다회용 컵 보증금(1,000원)을 지불(개인컵 사용 고객 제외)하고, 사용한 다회용 컵을 스타벅스 시범운영 매장 4곳 또는 제주공항 내 설치된 회수기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보증금은 스타벅스 카드 또는 해피해빗 애플리케이션에서 포인트 등으로 반환받을 수 있다. 해피해빗은 개인컵·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 등 친환경 실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플랫폼을 말한다. 

에스케이텔레콤이 다회용 컵 회수기 제작·설치를 총괄하고, 사회적기업인 행복커넥트가 회수된 컵을 재이용할 수 있도록 세척 업무를 담당한다.

세척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은 제주지역 내 취약계층을 채용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또한, 씨제이대한통운은 전기차를 이용하여 회수·세척된 다회용 컵을 배송한다.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회용 컵 사용 확산 등 친환경 소비실천을 위한 지원과 더불어 전국민 대상 자원순환 실천 운동(캠페인) 등을 함께 펼칠 예정이다.

협약기관들은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평가하여 점진적으로 제주 스타벅스 전 매장으로 확대 운영하고, 다른 커피전문점 등의 동참을 이끌 계획이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이제는 우리 모두가 1회용품과 거리를 두고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순환경제 실천의 주인공이 되어야 할 때”라면서 “이번 1회용 컵 없는 커피전문점을 시작으로 자원순환 문화가 우리의 일상에 정착되고 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푸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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