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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발명의 날 기념 유공 포상 8건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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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발명의 날 기념 유공 포상 8건 수상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1.06.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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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과학기술 발명으로 국민의 삶 향상 기여한 점 인정받아

[푸드경제 김도형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제56회 발명의 날 기념 발명유공자’로 농촌진흥청 연구원 7명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선정돼 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범국민적 발명 분위기를 확산하고, 발명가의 사기를 높여 우수 발명 창출 또는 활용을 촉진함으로써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발명의 날을 기념해 발명유공자를 선정하고 있다.

시상식은 5월 31일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발명진흥회 제56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올해 발명의 날 포상에서 농촌진흥청은 근정포장 1점, 대통령 표창 2점, 국가지식재산위원장 표창 1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2점, 특허청장 표창 2점 등 총 8점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 및 현장 실용화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농업·농촌 발전은 물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발명문화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촌진흥청 수상자 및 단체는 △국립축산과학원 전중환 연구사(근정포장) △본청 조유영 연구사(대통령 표창) △농업기술실용화재단(단체, 대통령 표창) △국립식량과학원 최혜선 연구사(국가지식재산위원회위원장 표창) △국립농업과학원 박신영 연구사 및 국립축산과학원 임다정 연구관(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국립축산과학원 조인철 연구관 및 함준상 연구관(특허청장 표창)이다.
 
전중환 연구사는 동물복지 대체 사육시설 개발로 ‘동물복지 인증제도’ 등 국가정책 활성화를 뒷받침했고, 축사시설 개선을 위한 기술개발로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다.
   
※ 동물복지형 산란계 사육시설 등 250건 보급, 축사시설 개선 및 자동화기술 21건(약 19억 원) 사업화
 
조유영 연구사는 누에, 실크, 동충하초 등 양잠산물을 이용한 기술 개발과 의료용 소재 개발 등 용도 다양화로 국가 경제발전, 양잠산업 기반강화 및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 세계최초 실크 고막용 패치 개발 등 양잠산물 실용화 기술이전 152건(약 7억 원)
 
최혜선 연구사는 수입균주 대체 토종균주 활용 순식물성 쌀 발효 신소재 개발, 식량작물 및 유용균주 활용 신규 장류 개발 등 융·복합 기능성 강화 원천기술 실용화로 농식품 산업 발전을 선도했다.
   
※ 고문헌 장류 복원을 통해 전통장 4.5억 원 매출 등 장류 과학화 및 기능성 발표소재개발로 기술이전 66건(2억 원), 사업화 13건
 
박신영 연구사는 생물전환 기술을 활용한 약선 자원의 식·의약 소재화, 전통 누룩을 이용한 조청 개발로 수입산 효소 대체 등 발효미생물과 약선 자원의 융·복합기술 개발로 농식품 산업 성장에 기여했다.
   
※ 약선 활용 제품 및 쌀 소비촉진을 통한 전통식품 기술이전 총 160여 건(약 7억 원)
 
임다정 연구관은 한우 유전체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기 생산량, 고기 품질, 성판별 및 유전질환 정보의 예측이 가능한 한우 맞춤형 유전자 칩 개발 및 상용화로 한우 개량을 고도화했다.
   
※ 수입개방 대응 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농가소득 향상, 국산 유전자칩 기술이전 34.5억 원
 
조인철 연구관은 한국재래돼지 활용 돼지고기 맛 관련 육질형질 원인 구명, 가짜 흑돼지 진단방법 개발, 원천기술을 활용한 신품종 ‘난축맛돈’ 개발로 관련 산업발전에 공헌했다.
   
※ 보급두수 391두(전용 사육농가 3), 소비식당 12, 개량돼지 및 맛 관련 기술이전 41건(약 1.8억 원)
 
함준상 연구관은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등 토종 기능성 유산균 발굴(13종), 토종 유산균의 알레르기 저감 효과 등 기능성 기전 구명을 통해 토종 유산균의 산업적 활용기술을 개발한 점을 인정받았다.
   
※ 유산균 생균제 등 기술이전 75건(1.75억 원, 판매액 140억 원)

아울러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 성과를 농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산업 기술이전 활성화 및 기술사업화 증진, 국유특허의 전용실시 및 실시료 납부방식 등 제도개선, 발명진흥 활동(아이디어 권리화, 콘테스트, 기술 금융 및 설명회)으로 기술농업 전환 저변확대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 조남준 연구정책국장은 “농촌진흥청은 농업 연구개발(R&D)을 주도하는 국가기관으로서 실용적인 연구 성과를 도출하고, 농업현장 또는 관련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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