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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현”…전국 지자체, 한목소리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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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현”…전국 지자체, 한목소리 외쳤다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5.25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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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사전행사 ‘지방정부 탄소중립 특별세션’ 성료
국내 모든 지자체, 2050 탄소중립 선언이 실천으로 이어지게 열띤 토론 펼쳐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특별세션 '지방 정부 탄소 중립 실천'이 진행되고 있다.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특별세션 '지방 정부 탄소 중립 실천'이 진행되고 있다.

[푸드경제 이광희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공동대표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염태영 수원시장)는 5월 24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지방정부 탄소중립 특별세션’이 성황리에 끝났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같은 장소에서 5월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021 피포지(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의 사전행사 중 하나이며, 녹색미래주간(5월 24~29일)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는 이날 오후 8시부터 한정애 환경부 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전국의 모든 지자체(17개 광역, 226개 기초)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다짐하는 선언식을 가졌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황명선 논산시장 등 5개 지자체 대표들이 현장에서 “대한민국 지방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내용이 담긴 선언문에 전자서명했다.

나머지 238개 지자체들도 화상으로 참여하여 선언문에 서명하고 현장의 분위기에 호응했다.  

선언식에 이어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의장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 축사가 진행됐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특별세션 '지방 정부 탄소 중립 실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특별세션 '지방 정부 탄소 중립 실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도넛경제학의 저자인 영국의 경제학자 케이트 레이워스는 사회적 기초(공정, 보건, 교육, 일자리 등)와 생태적 한계(기후변화, 환경오염 등) 사이에서 균형을 지키는 경제체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 사무총장, 카챠 되르너 독일 본 시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은 탄소중립을 위해 전세계 지방정부, 산업계, 시민사회 각자의 역할과 상호협력을 강조했다.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자체의 탄소중립 실천 우수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밖에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황명선 논산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홍장 당진시장, 토니 클램프 녹색기후기금 국장 등은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실천과제‘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 산업계, 시민사회 등 모든 부문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라면서 “이러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 정부가 함께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사진 뉴스1

 

#푸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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