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광운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 홍익대학교와 핀테크 특화 인력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업무 협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4개 대학은 △학점제 교육과정 개설 및 산학협력 인턴십 과정 공동 운영 △핀테크 특화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상호 교류 △핀테크·블록체인 관련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세미나 수행 △핀테크·블록체인 분야 전문인력풀 발굴 및 공유 등에 협력한다.
핀테크 산학협력 인턴십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핀테크 분야 국내 최초로 개설한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오는 7월부터 총 10주간 진행된다. 4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인턴십 교육과정은 '핀테크 분야 기초 개발교육' 및 '지급결제, 해외송금, 자산관리 등 기업 직무수행 병행 교육훈련'으로 구성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업계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취업률 제고를 위해 교육 후 기업과 교육생을 매칭해 취업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황성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서비스지원본부장은 "핀테크 산학협력 인턴십 과정을 통해 실무능력을 갖춘 우수한 인력을 배출하여 핀테크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대학과 협력해 핀테크 특화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핀테크 기술지원센터를 통해 핀테크 아카데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핀테크 기술지원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 1970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는 등 핀테크 개발인력 양성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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