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산하 동부교육지원청에서 신학기를 맞이해 '마음백신' 이모티콘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이모티콘 나눔 행사는 새학년·신학기를 맞이하는 학생 모두에게 위로와 격려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6종으로 구성된 이모티콘에 등장하는 6개 캐릭터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하고 있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홍보도 함께 한다.

마음백신 이모티콘은 관내 학교 소속 유채민(서울면동초 1학년) 문예진(동대문중 1학년) 윤지영(송곡여중 3학년) 곽시은(경희여고 1학년) 학생 등 총 4명이 직접 제작했다.

캐릭터를 제작한 유채민 학생은 "이모티콘 선물을 받고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 친구와 코로나로 힘든 모든 분이 힘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모티콘은 다음 달 2일 오후 2시부터 총 3만4000명에게 선착순 무료 배포된다.

동부교육지원청은 감염병 장기화로 일상에서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해 마음방역 프로그램 등을 지속해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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