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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허브! 바질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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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허브! 바질 키우기
  • 김홍미 기자
  • 승인 2021.02.25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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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으로 먹고, 요리에도 활용해요

 

[푸드경제 김홍미기자] 허브 중에서도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이 바로 바질. 바질은 가격이 비싸고 보관 기간이 짧아 매번 사먹기에는 부담스럽다. 베란다에서 키우면서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따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여성 건강에 특히 좋은 바질, 건강하게 먹기

바질 속 게라니올 성분은 여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어 갱년기, 생리불순, 생리통과 같은 여성 질환을 완화한다. 이외에도 골다공증과 심장질환, 항암작용, 면역강화, 살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몸에 좋은 대표적인 건강 허브다.

특히 바질은 상쾌한 향을 가지고 있어 공기를 맑게 하고 심신안정과 두통완화 효과가 뛰어나 식용이 아니더라도 향수나 디퓨저에도 많이 사용된다. 단, 바질을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중추신경을 자극해 어지러움이나 일시적인 마비 증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적당량만 섭취하도록 한다.

독특한 향의 바질, 맛있게 먹기

바질을 향긋하고 상큼한 향을 가진 대표적인 허브식물. 매운 맛과 쌉쌀한 맛도 함께 가지고 있어 향신료로 많이 쓰인다. 특히 토마토, 마늘, 가지, 올리브유, 치즈 등 이탈리안 음식을 만들 때 곁들이면 좋다. 바질은 주로 완성된 요리 위에 토핑으로 얹어서 사용하거나 생으로 많이 먹는데, 생으로 먹어야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기 때문.

요즘은 바질과 견과류, 올리브오일을 활용해 만든 바질 페스토가 큰 인기라 직접 만들어 먹으면 고급 레스토랑의 맛을 낼 수도 있다.

싱싱한 바질, 직접 키워 먹기

바질은 햇빛에 취약해서 오히려 실내 베란다에서 키우는 게 더 잘 자란다. 다만 겨울 베란다는 쌀쌀하기에 바질이 잘 자라는 온도를 맞춰주는 것이 관건. 바질이 가장 잘 자라는 온도는 20도 정도. 씨앗을 바로 흙에 심는 것보다 발아시켜서 흙에 심는 방법이 안전하고 잘 자란다. 바질 씨앗을 플라스틱 용기에 키친타올을 넓게 펴서 올려두고 물을 흠뻑 적셔 발아시킨다.

씨앗이 발아되면 흙으로 심어 키운다. 물은 흙이 마르기 전에 적셔주는데, 싹이 자랄 때는 2~3일에 한 번씩 충분히 물을 주도록 한다. 바질 잎을 뜯을 때는 줄기에서 너무 바짝 뜯지 않아야 잎이 계속 나온다.

사진 김홍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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