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12일 통화를 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글로벌 사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 취임 이후 한미 외교부 장관 첫 통화이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한미동맹이 동북아, 인도-태평양 지역, 그리고 전 세계 평화·안정·번영의 핵심축(linchpin)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글로벌 현안 대응과 공동의 가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미동맹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 장관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양국간 현안 논의를 위한 고위급 협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양 장관은 또한 한미일 협력이 지속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최근 미얀마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를 공유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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