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1:00 (일)
실시간뉴스
가려움에 밤잠 설치는 소양증, 원인과 치료 방법은?
상태바
가려움에 밤잠 설치는 소양증, 원인과 치료 방법은?
  • 유진오 기자
  • 승인 2021.02.09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겨울철 영하의 추운 날씨에 바람도 많이 불어 체온도 떨어지고 혈액순환도 잘되지 않는다. 그로 인해 피부 또한 수분 농도가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 소양증 등 다양한 피부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소양증의 주요 증상은 낮 시간대에 가끔 가려운 증상이 있다가 초저녁이나 늦은 밤 가려운 증상이 심해져 긁게 되고 피부에 습진, 농가진 등 다른 증상도 추가되면서 상황이 악화된다. 

이와 함께 소양증은 두피, 발뒤꿈치, 항문 등 다양한 부위에 발생하여 말 못 할 고통을 느끼게 한다. 고령의 환자도 많고, 임신 중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 및 관리 필요하다. 

샤워를 할 때에는 고온의 물은 피하고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입욕제, 비누 중에서도 자극성이 있는 제품은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매운 음식, 알코올 등은 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이 또한 피하는 것이 좋으며 일반인들의 섭취량이 늘고 있는 커피는 이뇨작용을 도와주기 때문에 몸속 수분이 많이 배출됨으로 다른 대체 음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피부는 몸을 보호해 주는 기능도 있지만 내부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출구이기도 하다. 몸속 노폐물이 과도하면 피부에 축척되어 다양한 피부질환을 생기게 한다. 소양증도 이 노폐물과 수분의 불균형에 의하여 발생하는 만큼 일상생활에서 생활패턴을 다르게 가져가는 게 좋다. 

소양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질환 치료와 함께 면역체계를 바로 세우는 치료에 집중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개인의 체질에 맞춘 한약을 통해 각종 질환의 치료를 꾀하고 피부 재생력을 높여 치료를 유도한다. 약침, 침, 피부 보습제 등을 이용해 기혈순환을 원활히 하고 몸 안과 밖에서 가려움증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기한의원 안양점 김의정 대표원장은 “치료와 함께 개인적으로도 꾸준히 관리하고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현대인들에게 있어 식습관, 생활 패턴, 수면시간 등을 규칙적으로 바꾸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