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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조상 땅 찾기 서비스’…지난해 2조5000억원 규모 찾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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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조상 땅 찾기 서비스’…지난해 2조5000억원 규모 찾아줬다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1.02.03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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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청 전경.(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청 전경.(서초구 제공)

[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서울 서초구는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조상 땅 찾기 서비스'로 숨은 땅을 찾은 주민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고 3일 밝혔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후손들이 조상의 토지 소유 현황을 모르는 경우 상속인에게 국토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조상명의 토지 소재와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비용은 무료다.

서초구에 따르면 지난해 1만4583명이 토지 소유현황을 조회해 전국 시·군·구 평균의 8배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이 중 3079명이 숨은 땅 1만2054필지(1232만439㎡)를 찾아갔다. 전국 표준지 평균 공시지가를 적용해 환산하면 약 2조5000억원에 이른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가까운 시청이나 구청을 방문해 본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과 제적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 등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구는 제출 서류의 적정성을 검토한 뒤 재산자료 조회 결과서를 즉시 발급하고 있다.

서초구는 지적 정보 관리와 운용 능력을 평가하는 '지적전산자료 공동이용평가'에서도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준성 서초구 부동산정보과장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조상 땅을 찾아드려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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