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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무엇이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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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무엇이 다를까?
  • 강영진 기자
  • 승인 2021.01.27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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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에 사는 30대 주부 김 모씨는 올리브유가 건강에 좋다는 말에 마트의 올리브유 매대를 살펴보다가 결국 구매를 미뤘다. 제품 가격이 제각각인 데다 엑스트라버진올리브오일, 퓨어올리브유, 압착올리브유 등 종류도 너무 많아 선택에 어려움을 느낀 것이다.

하지만 좋은 올리브오일을 고르는 법은 생각보다 쉽다. ‘압착올리브유’인지 ‘정제올리브유’인지 올리브오일종류를 확인한 후, 착유 순서를 체크하기만 하면 된다.

먼저 압착올리브유는 물리적 혹은 기계적인 방법으로 올리브 과육을 압착해 여과한 것이다. 화학 용매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압력을 이용해 기름을 추출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뛰어나다.

이러한 압착올리브유로는 엑스트라버진올리브유와 버진올리브유가 있다. 엑스트라버진올리브유는 신선한 올리브를 맨 처음 압착한 것으로 불포화지방산과 토코페롤, 폴리페놀 등 올리브의 유효 성분이 풍부해 최상급으로 여겨진다. 버진올리브유는 이처럼 한 번 기름을 짜낸 올리브를 한 번 더 압착해 만든 것으로 영양분 함량이 다소 떨어져 중상급 오일로 분류된다. 

정제올리브유는 이미 여러 번 기름을 착유해 압착 방식으로는 더이상 기름을 짜낼 수 없는 올리브 찌꺼기나 신선도가 떨어지는 올리브, 제조 공정 중 산도나 맛과 향에 이상이 생긴 오일 등을 정제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헥산과 같은 화학물질이 빈번하게 사용되는데, 추출 과정에서 사용한 화학 용매는 추후 여러 번 걸러내도 완벽히 제거되지 않아 안전성 문제가 크다.

정제올리브유 종류로는 퓨어올리브오일과 포마스올리브오일이 있다. 퓨어올리브오일은 맛과 향, 영양분 함량이 모두 떨어지는 정제올리브유에 압착올리브유를 일부 섞은 것이다. 포마스올리브오일은 오일을 짜내고 남은 찌꺼기를 원료로 한 최하등급 오일로 사실상 올리브유의 효능이나 맛, 향을 느끼는 데 무리가 있다.

따라서 올리브오일을 구매할 땐 올리브를 맨 처음 압착한 엑스트라버진올리브유를 선택하는 것이 추천된다. 이때 착유 과정에서 고온을 쓰지 않고 냉압착한 제품을 선택하면 열에 의한 영양 손실이 발생하지 않아 올리브의 거의 모든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이에 친환경 전문 브랜드 ‘홀푸드스토리’에서는 신선한 올리브를 처음으로 짜낸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선보였다. 홀푸드스토리의 올리브오일은 올리브를 저온에서 냉압착 추출해 열에 약한 성분까지 모두 보존했으며, 농약 없이 재배한 유기농 올리브만을 원료로 해 잔류 농약 걱정 없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홀푸드스토리 관계자는 “홀푸드스토리 올리브오일은 신선한 유기농 올리브를 처음으로 짜낸 엑스트라버진올리브유로 화학 용매를 이용한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아 안심할 수 있다”며 “올리브 고유의 영양분과 맛과 향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홀푸드스토리 올리브오일로 건강한 요리를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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