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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하체부종에 주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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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하체부종에 주는 영향
  • 강영진 기자
  • 승인 2021.01.25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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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에는 멀쩡하다가 어느 순간 몸이 붓는 경우를 경험한 이들이 있을 것. 체중이 증가하기도 하며, 눈이 부어 뜨기 힘들고, 신발이 작아진 것 같은 느낌을 '부종'이라고 칭한다. 이러한 부종이 하체에 생길 경우 비만처럼 보여 많은 고민을 주는 증상이다. 그렇다면 원인은 무엇일까.

부종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그중 가장 큰 두 가지를 꼽자면 ‘혈관적인 질환’과 ‘스트레스’를 꼽을 수 있다. 우리 몸 50%는 물로 이뤄져 있는데, 어떤 원인에 의해 세포외액이 증가하고 혈관내액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와 고여 있을 때 부종이 생기는 것.

한의학에서는 스트레스를 간기와 연관 짓는다. 간목이 수분대사와 음식 섭취를 관장하는 비위를 침범할 경우 수분 대사가 이루어지지 않다고 보는 것.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이를 해소하고자 무절제하게 음식을 섭취하거나 술을 마셔 부종을 악화시킨다는 견해. 실제로 직장 내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로를 하게 되면 몸이 붓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면 조금만 피로해도 하루 종일 몸이 붓게 될 수도 있는 것.

해결하기 좋은 음식&습관

가장 먼저 수박은 시트롤린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한 과일이다. 이를 섭취하게 되면 이뇨작용을 도와 붓기가 쉽게 빠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두 번째로 호박은 수분, 단백질, 지방, 섬유질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붓기 빼는 음식으로 유명하다. 호박을 달여서 물 대신 꾸준히 마셔주면 더욱더 효과적이다. 토마토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몸 속의 노폐물을 배출시켜주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특히 부종과 성인병 예방까지 효과를 보여 많은 이들이 찾는 과일.

우리나라 사람들은 음식을 짜게 먹는 편이기 때문에 부종 예방을 위해선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아침에 주로 붓는 이들은 저녁 식사 때 국물 음식을 피하고 자기 전까지 간식을 금해야한다. 또한 붓는 다리를 수시로 심장보다 높게 올리는 것이 좋은데,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기 대문. 의료용 탄력 스타킹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즉각적인 부기 제거 효과를 원한다면 의약품의 도움을 빌리는 것도 좋다. 한림제약의 ‘안토리브 캡슐’은 유럽산 적포도엽의 건조엑스로 폴리페놀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제제다. 폴리페놀은 널리 알려진 항산화 효과 외에도 순환부전으로 일어날 수 있는 증상의 개선에 효과적이다. 혈관에 작용해 혈관 벽의 탄력성을 높이고 모세혈관 투과성을 조절하여 순환작용을 촉진한다. 만성 정맥 부전으로 인해 심하게 붓는 다리, 부기로 인한 통증이나 불편감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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