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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지지율 35.5% 최저치…부정률 60.9% 최고치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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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지지율 35.5% 최저치…부정률 60.9% 최고치 [리얼미터]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1.01.11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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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리얼미터]
[자료 리얼미터]

[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60%대를 넘어 취임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6주째 30%대에 머무른 긍정평가는 1.1%포인트 내려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1일 공개한 1월 1주 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192주 차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1%포인트(p) 내린 35.5%로 나타났다. '매우 잘함'은 19.1%, '잘하는 편'은 16.4%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1.0%p 오른 60.9%로 집계됐다. '매우 잘못함' 47.1%, '잘못하는 편' 13.9%다. '모름·무응답'은 3.6%로 전주와 같았다.

지지율 변화를 보면 긍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4.6%P↑) △광주·전라(3.3%P↑) △50대(3.5%P↑) △열린민주당 지지층(4.8%P↑) △노동직(2.8%P↑)에서 전주대비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 응답은 △대구·경북(11.6%P↑) △여성(3.5%P↑) △30대(3.8%P↑) △20대(2.5%P↑) △정의당 지지층(10.3%P↑) △보수층(2.6%P↑) △무직(8.4%P↑) △학생(2.8%P↑) △자영업(2.2%P↑)에서 전주대비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4월 재보선을 앞둔 서울에서는 지지율이 34.6%,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2.7%로 집계됐다. 지지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경북으로 20.7%로 나타났다. 광주·전라는 57.9%로 유일하게 50%를 넘겼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문 대통령 지지율이 86.0%인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3.3%로 극단적 대조를 이뤘다. 정의당 지지층에선 27.2%, 국민의당 지지층에선 7.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에서는 16.1%에 그쳤다.

이념성향별 지지율은 보수층 응답자에서는 14.5%, 중도층에서 34.8%, 진보층에서 62.0%였다. '모름·무응답' 층에서는 27.4%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핵심 지지층인 40대에서 41.4%, 50대에서 47.4%의 지지율을 보인 반면, 60대와 70대에선 각각 28.7%와 28.1%로 대조를 이뤘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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